코로나 시대 이후 ChatGPT와 아날로그의 의미

BGM - 꼬맹이 0순위 애청곡

안녕하세요. 티맥스입니다.

금일은 제가 그간 있었던 과거를 조금 말해볼까 합니다.

지루할 수도 있으니, 관심 없는 분들은 Ctrl + ↓ 나 Cmd + ↓를 눌러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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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삶은 지난 5년간 어땠나요?

좋아지고 나빠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와의 싸움에서 누구보다 잘 적응하고 있나 하는 겁니다.

최소한 저는 그러지 못한거 같습니다.


분명 4차혁명으로 생활이 변화는 뻔히 도래하리라 예상했는데 대비책을 너무 안일하게 세웠던 거 같습니다.

최근 ChatGPT 이슈로 모든 매체,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이 키워드 골자 빼먹기 바쁜데... 사실 그들도 한가한 시간이 아닙니다.

앞으로 점차 변화는 더 심해지겠죠.


2022~2025년 이 시기 정도, 더 길어진다면 2030 전후반까지의 시기가 선택의 시간이고 변화의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적당~하게 따라가려 하다 보면 늦을지도 모릅니다. 앞서 가던가, 아예 돌아서 다른 길로 선택하던가.


이미 예전에 조금씩 말했지만 - 저는 직접 많은 부분을 현장에서 보고 느꼈습니다. 과연??!! SF Dogx소리 같은 내용들이 앞으로 10년 사이에 변화로 당연하게 일어날 겁니다. 우리가 코로나 이전 '배달앱'은 가끔 사용하는 이나 사용하는 어플로 생각했지만, 이젠 배달앱 없이 살 수 없듯이.

독일서 건너온 딜리버리 히어로 대표를 만났던 시간을 거슬로 올라가 보면 2013년 경이었습니다. 그 때는 사람들이 그 작았던 강남 사무실이 어디까지 커질 것이라 예상하지도 못했던 시절이죠. 친환경 아웃도어브랜드 P가 어떻게 국내에 들어왔는지는 '코오롱'출신의 누가 있었기 때문이라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계, 정치계, 그리고 작은 마을의 영웅까지 뒷 이야기를 직접 체감하며 배웠습니다.

과거 이야기를 되새겨 보면 '생각보다' 더 빨리 변화했던거 같습니다. 그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이 '코로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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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어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사회가 '피라미드'구조로 가려는 성격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다이아몬드 구조가 이상적이라 말하지만, 전 동의하진 않습니다.

왕은 1명이고, 밑에 바닥에서 일하는 일꾼은 늘 여럿으로 있다.... 이런 역사 속 사실이 입증하는데도 말이죠.

그런데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와 다른 것은 예전처럼 권력 승계가 쉽지 않아, 편법과 다른 갖은 방법을 사용해야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물려줄 수 있다는 겁니다. 과외교사 한 명 붙인다고 좋은 대학 나와 원하는 전문직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단 이야기입니다.

한 때 '흙수저' '금수저' 이야기가 있었지만 -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은 길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흙수저 논란은 딱 한 가지만 짚겠습니다.

흙수저도 사람마다 이 사람, 저 사람 세상을 대하는 처세술이 다릅니다. 그럼 흙수저 중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려 몸부림치고 노력해서 0.1%, 0.01%의 성공을 한 사람은 - 흙수저였던 것을 후회할까요? 아님 금수저를 부러워할까요?

아닙니다. 그는 흙수저에서 벗어나본 경험으로 '동정'은 조금 하지만 '너희도 열심히 하면 벗어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살아?'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자신은 완전히 다른 부류가 되어 있는 '현실'에 안도할 겁니다. 현실 속 옆 집에 금수저가 보여도, 편하게 혹은 좀 더 윤택하게 산다고 시기나 질투를 하지도 않습니다.

한데 재밌는 것은 - 이제 권력을 쉽게 가졌던 '금수저'의 권력세속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정말 0.01%, 0.001%만 빼고 말이죠.. 재벌)

물론 돈으로 안 되는 것은 없는 시대이지만 - 돈의 가치가 확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최근 제가 오토바이 배달을 부업으로 할까 좀 알아봤습니다. (투잡으로 하는 분들이 좀 보이십니다)

한데 이 배달도 잘하는 사람이나 하지 초보는 1시간에 최저 시급의 7~80% 수준밖에 안 되더군요. 그것도 피크타임이 있는 저녁시간과 주말을 포함해 일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웃긴 게 뭔지 아나요?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 배달-오토바이가 있어도 '배달오토바이용' 앱 하나 제대로 안 되어 있습니다. T맵은 있지만 오토바이 길이 없어요.

5년 10년 후에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프로그래밍을 인간이 아니라 '다른 인공 A.I.'가 기본적은 내용만 말하면 다 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인간이 원하는 바를 A.I에게 잘 설명하고 많은 정보를 주냐에 달렸습니다.

사람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목숨 - 다루는 분야는 의료입니다.

감히 의료 분야만 말하면 이렇습니다. (그냥 저의 상상이 아니라 미국 유수대에서 강의한 교수에게 들은 사실입니다)

'의사는 앞으로 정말 급한 시술 수술에서만 움직이고, 진단(결정)은 모든 A.I.가 판단한 것을 최종 종합해 판단만 전달한다.'

전문분야에서 예상하는 것입니다.


암 판별도 빅 데이터를 넣으면 그것을 기반으로 암일 확률이 몇 프로다.... 가 나오고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는 최종 전달만 환자에게 하는 역할이란 겁니다.

윤리적 문제도 인간의 감정이 개입되어 가니 - 법조계에서 A.I.가 쓰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개인적 감정이나 인과관계에서 '판단'하니 많은 사람들이 판사가 말하더라도 '공정하지 못했다', '인정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인공 A.I.가 판단하고 판결을 내린다면 훨씬 '중립성'을 가진 내용이라 인정하는 것이죠.
판사는 A.I.의 내용을 참고로 최종 판결문만 수정하는 역할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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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격동의 과정에서 한국의 권력자들이 내릴 '선택지'입니다. 분명 자식에게는 뭔가를 해주고 싶으나 '예상할 수 없는 문제지'를 봐야 하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변화의 시대는 고물가, 속에서 이어지는 기술의 발전, 불안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자갈, 모래, 여러 이물질이 섞인 흙탕물이 마구 휘저어지는 시기입니다.

한 동안 흙탕물은 잠시의 시간이 흐른 뒤에 깨끗하게 보이겠죠. 자갈은 제일 밑으로 갈 것이고, 반짝이는 모래가 제일 위를 차지할 겁니다.

준비하지 못한 이물질이 되어 떠내려 가진 않을까 한 가장으로서 걱정되네요. 1 生에 2~3 Job 이상은 갖고 살아야 하는 시대가 되니깐요.

그러나 한 가지 희망은 - 아날로그 / 활자의 힘은 그렇게 쉽게 꺾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남는 건 인터넷 지식이 아니라 책입니다. 책 읽어 두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정말 할 거 없다면 '기술'을 배워야 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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