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4인팟 구합니다~"
이제는 4인 파티가 안 된다고요?
안녕하세요. 티맥스입니다
금일은 최근 이슈로 뜨고 있는 이슈글 하나 다뤄 보려 합니다.
"넷플릭스 계정은 계정 소유자와 같은 위치에서 함께 거주하는 '단일 다구' 내에서만 공유돼야 한다"
넷플릭스의 입장입니다. - 같은 장소에 거주하지 않으면 계정공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 다른 도시에서 서로 아이디를 싸게 공유하는 일명 '버스' 사용자에게 큰 문제가 됩니다.
여행이나 출장을 간다면 아예 '임시 액세스 코드'를 요청해 사용하고 - 15분 이내 인식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겠다는 겁니다.
업계는 아마 국내에 적용되는 시기가 3월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넷플릭스는 주주서한을 통해 아예 공지를 했습니다. '1분기 말 계정 공유 유료화 대대적으로 확대하겠다'
넷플릭스 한국 홈페이지를 가 봅니다.
넷플릭스 멤버십에 대한 변화되는 공지는 없습니다.
베이식이 월 9500원이고 4인이 시청가능한 프리미엄은 17000원입니다.
위에 넷플릭스 공유로 들어가 보면
제일 위에 내용이 있습니다. '함께 거주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지칭하죠.
그리고 함께 거주하는 가구는 디바이스의 IP주소, ID 및 계정활동을 통해 이뤄진다고 합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현재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에서 계정 공유 제한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한데 문제는 - 넷플릭스의 한계에 와 있다는 내용에 있습니다.
처음 넷플릭스가 론칭할 때와는 달리 '볼 거 없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시점입니다.
어떤 이는 6개월~12개월에 한 번 1개월 정기구독 끊어 몰아보고 또 그만두면 끝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변칙적인 방법으로 디바이스 자격을 유지하려면 한 달에 한 번씩 '메인 위치' 와이파이에 접속해 넷플릭스를 시청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와 더불어 넷플릭스는 아예 지역이 다르더라도 묶어 쓸 수 있는 별도의 요금제도 준비하는 루머가 떠돌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OTT업계에서는 넷플릭스의 이런 공유 차단 움직임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합니다.
만일 대이동이 시작될 것이고, 시장확대의 기회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영향에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넷플릭스를 떠날지는 모릅니다. 이미 넷플릭스의 '투자비'나 '제작비 규모'의 차이는 국내 OTT와는 완전히 다른 시장이라고 판단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오히려 넷플릭스가 다루지 않는 "일부 성인 코미디"나 "스포츠중계" 등 개성 있는 영역의 OTT가 더 많이 생성되고 소수의 양질 고객층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결국 중심되는 공유기나 TV 등의 하나의 기준기기를 정하고 단속하겠다는건데 - 참 귀찮게 되었습니다. 넷플이 시장 확장을 해 온 방법이 <최대한 쉽게 빠르게>가 모토 아니었나요. TV, PC, 모바일 가리지 않고 모든 기기에서 사용되어지게끔...
그리고, 뭐 다 좋은데 ... 찜찜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다른 시범국들이야 개도국 비슷한데 - 왜 OECD에서 한국만 갖고 그래? 호구로 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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