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지 J12 클립형, 무선마이크 리뷰

울란지는 얼마 안 된 회사입니다. 2015년에 시작해 카메라 조명, (미니) 삼각대, 볼헤드, 마이크, 블로그 키트나 핸드폰 홀더 또는 각종 주요 악세서리를 다룹니다. 쉽게 설명해 원스톱으로 사진과 비디오 촬영 관련 솔루션 기업이죠.

현재 홍콩에 위치해 있으며 Ulanzi, VI JIM, FALCAM의 세 개의 하위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세계적인 유투버나 영화관계자, 기타 전문가들 사이에서 무한 신뢰를 받으며 고정 사용자들이 팬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브랜드인데, 바이서스처럼 꽤나 신뢰가 늘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네요. (개인적으로 바이서스나 샤오미 한 70% 정도만 따라가는 듯)

오늘은 미뤄왔던 왔던 제품리뷰, 블로거용 무선 클립 마이크인 울란지 J12를 리뷰해 봅니다. * 본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이며 제품사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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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란지 홈피

울란지는 400개 이상의 특허와 직접 600개 이상의 제품을 설계해 전 세계 100여 개국, 5백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제품과 편의를 제공하는 기업이라 설명한다.

사용자들의 직업은 다양하며 개인블로그부터 영화제작자까지 크리에이터에게 좀 더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중 가성비 높은 미니조명, 퀵 릴리즈나 핸드폰을 마치 일반 카메라처럼 잡을 수 있는 그립 등은 매우 인기가 높은 편이다.

 

홈 스토어에 보여주는 다양한 인기 제품들 (스샷=울란지스토어)

블로깅하는 마이크하면 - 국내에선 당연히 마이크 전문 브랜드 로데(RODE)의 인기가 높다.

그중 무선으로 활용 가능한 GO2는 세트 가격만 7~80만원에 헉~ 소리가 난다. 사실 전문 마이크가 40~120 정도에서 가격을 형성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초보자 - 그냥 '간단히' 유투브 블로그 틱톡 영상 맛만 보려는데 이런 가격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좋은 제품을 갖고 한 번 투자에 10년씩 쓴다고 해도, 인지도 높은 가격의 제품 - 고급 제품이 부담이라면 그다음 대안은 5~10만원 아래에서 구할 수 있는 알리발 중국제품이다.

소비자는 나름 중국제품이라 할지라도 '신뢰'있고 '인지도'있으며, 완전 하위 제품이 아니길 바랄 것이다. 이럴 때 홍콩에 본사를 두고 활동 중인 울란지 J12제품이 딱이다.


이 J12 무선마이크 제품은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는 6~8만원, 직접 알리에서 할인 구매시 4 ~ 5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11월 16일 주문해서 지난주 수(11월 23일) 도착까지는 약 1주일 걸린듯하다. 알리 좀 하는 사람은 알 것인데, 무료 알리 배송 중 빠른 편이다. (물론 정말 잘 걸리면 4일 만에 오는 기적도 가끔 보기는 한다)

제품 모퉁이가 찍혀 오는 경우도 많은데 그래도 온전히 도착했다

포트는 USB-C나 라이트닝(애플) 2개 중에 고르면 된다. 제품 구성은 간단하다. 충전하는 박스와 안에 2개의 마이크와 핸드폰에 꽂는 수신기로 3개로 이뤄진다.

충전박스를 열어 보면 송수신부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 플러그 앤 플레이다. 즉, 앱을 깔거나 블루투스 연결 등 복잡한 준비 없이 그냥 하단에 수신기를 꽂고 마이크 전원만 꾹 눌러 켜면 모든 마이크 준비 완료가 된 상태가 된다.

바로 영상을 찍으면 자동으로 깨끗하게 수음된 상태의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단점도 많다 -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거의 다 작동되나(iOS 13 이상) 모든 핸드폰에 적용 가능한 게 아니라서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등의 기능이 강하지 않으니 - 전시회장이나 기타 소음이 심한 곳에서 주로 촬영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실내나 평범한 장소 촬영 시에는 정말 문제가 없다)

호환 브랜드 : 삼성, 화웨이, 샤오미(Redmi노트 시리즈 제외), 오포, Vivo 및 기타(모토롤라 제외)
사용 불가 브랜드 : 모토로라, 샤오미 레드미 노트 시리즈

업체에서는 음식 먹는 방송을 아예 'Mukbang'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감사해야 할 일인가?!! (사진=울란지 홈피)

그렇다. 360도 무지향성 마이크 수음 방식이라 노이즈까지 너무 선명하게 잡히는 것도 단점이다. 자체 홍보에서 'MukBang'이라고 적을 만큼 - 음식을 먹을 때 사용해도 괜찮은 편이다.

무선시 수음이 20미터라고 해서 실내에서 테스트 보니 그까진 아니다.
집 복도에서 해 보니 실내에서 약 25걸음(약 10~15미터) + 유리문 살짝 통과하는 정도가 한계이다.

유리문을 편하게 통과하려면 복잡한(와이파 같은) 신호가 엉킨 실내에서는 약 12미터 이내로 보는 것이 맞는거 같다.

하지만, 야외에서 실험한 여러 유투버들은 아무런 방해파나 건물, 장애물이 없는 평지 환경에서 100미터까지도 연결된 적이 있다고 하니 꽤나 괜찮은 결과이다.

2개의 마이크를 켜 두고 동시 녹음해 스트레오 방식의 공간 표현도 가능하다.

에어팟과 큰 동질감인 이 케이스는 마이크를 총 5번 정도 완충 가능하다. 한 번 충전에 작동되는 시간은 6~7h 라고 업체에서는 홍보 하지만 여건에 따라 4시간 정도로 보면 될 거 같다.

그래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시간이다. 그럼 전체 24시간 사용 가능하다는데 - 아무도 이렇게 무식(?)하게 찍고 녹음하진 않을거 같다.

사용하면서 설명서가 부실해 애로는 있다. (종이 한 장이며 매우 작다)

마이크 버튼을 한 번 누를 때마다 1~3단계 노이즈 감소 효과가 생기며 - 이것은 녹색 불빛의 반짝임으로 표현한다.(1단계는 1번 깜빡)

두 번 연속 누르면 확실히 음소거는 맞다. - 그리고 음소거 중이라는 표시는 녹색불이 깜빡인다.

세 번 연속 누르면 에코가 들어간다. (빨간불 깜빡 후 녹색 불) - 에코 상태를 알기는 힘듦
노래하고 촬영할 때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한다.

녹색 불이 들어오면 '정상사용중'이라는 신호

그냥 일반 '핸드폰 마이크' 정도의 수준으로 사용하기에는 그저 좋다.

하면 전문 마이크와는 어떻게 다를까?
들어보면 전체로 360도 수음하는 부분이라 해도 그렇게 섬세하진 못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인터뷰나 간단한 대화에서는 분명히 편리하고 효과적이라 할 수 있는 기기이다.

💫 광고하고는 상관없지만 - 광고 차단이 있으면 상위 동영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처럼 J12 마이크는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인 제품이다. 그 어떤 전자기기보다 심플하게 작동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그러나! 사용하다 보니 핸드폰 하단(충전단자)에 꽂아 사용하는 수신기가 가끔 걸리기도 한다.

한 번씩 핸드폰을 충전하거나 바닥에 세워놓고 찍을 때도 있는데 - 이런 경우는 촬영은 힘들어진다. 물론 단자를 조심하면서 세워놓고 찍을 순 있지만 매우 불안한 모습이 된다.

물론 충전도 옆에 단자가 있지만, 불안한 상태가 된다.

급할 때 케이스가 없다면 USB-C 충전도 가능하다

어떤 유투버는 2번 누르면 2단계, 3번 누르면 3단계 노이즈 리덕션인줄 알고 설명하나 절대 아님!! 2번은 무음모드이며, 3번은 에코모드로 들어감

<기본 스펙>

브랜드: 울란지

모델: J12

제품 무게: 69g

제품 재질: ABS

전송 거리: 20m/65ft

사운드 지연: ≤ 25ms

헤드폰 모니터링: 지원

사용지속시간: 6h

송신기 배터리 용량: 80mAh

충전식 케이스 배터리 용량: 800mAh

어댑터: 5V/1A

연결 모드: 전원이 켜지면 자동 연결

패키지 목록:

충전박스 * 1

마이크 송신기 * 2

수신기 * 1

충전 케이블 * 1   사용하는 방법? 1 단계: 안드로이드 폰에는 opencamera cinema-FV 및 기타 앱과 같은 타사 앱을 다운로드해야합니다. 또한 일부 안드로이드 폰은 외부 마이크 입력을 사용하고 앱 (예: Xiaomi, Huawei 및 기타 휴대폰) 을 다운로드한 후 마이크 허용, 기본 입력이 시스템 마이크이기 때문에 J12 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 고프로, DJI, 인스타 360과 같은 USB-C카메라 장치와 동시 사용 불가

단촐한 클립형 마이크, 성인 엄지손가락 크기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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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상 울란지 J12마이크를 리뷰해 봤습니다.

만일 그 어떤 마이크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블로거나 유투버 초보자라면 크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제품 같습니다. 하지만, 만일 USB 마이크나 조금만 마이크를 다뤄 본 경험이 있다면 이 제품은 수음 면에서 만족도가 다소 떨어질 수도 있을 지도 모릅니다.

편리성을 뛰어넘는 수음 기술만 있다면, 10만 원 정도라도 전혀 아깝지 않은 제품이 되겠네요.

곧 2세대가 나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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