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진 잘 찍는 법

지난번에 이어 금일은 '애견' '애묘' 사진을 잘 찍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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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사진 잘 찍는 법
- 풍경사진 잘 찍는 법
- 접사사진 잘 찍는 법
- 인물사진 잘 찍는 법

 

- 사진초보가 폰사진을 잘 찍는 법 I[👈👈👈👈👈]

- 사진초보가 폰사진을 잘 찍는 법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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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멋진 사진을 찍는 팁이기도 하며 멋진 동물사진을 찍는 방법입니다.

 

1. 가능한 빠른 셔터 스피드 활용

동물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움직이든 이리저리 움직이며 핀트 하나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거북이처럼 매우 예외적인 경우가 있긴 하지만)

 

최소한 권유하는 속도는 1/250초나 1/500초 이상입니다. 

물론 이것은 권유일 뿐이고 촬영하는 동물대상, 활동 수준이나 렌즈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일반 애견, 애묘를 촬영하는 실내촬영을 반대의 시선으로 이야기 하자면 - 가능하면 밖으로 나가 야외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은 환경이라는 겁니다.

 

실내는 항상 빛이(촬영할 수 있는) 부족하기에 창가 등 가능한 밝은 곳을 이용하거나 플래시나 '삼각대'에 의존해야 합니다.

 

그래서,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많은 자연사진가들은 '셔터우선식'으로 빠른 셔터를 맞춰 놓고 촬영합니다.

 

조리개나 셔터우선식이 되지 않는 경우(핸드폰처럼)에는 '수동식'으로 일정 셔터와 조리개를 정해 놓고 촬영해도 됩니다.

 

셔터와 렌즈크기의 관계는 염두를 둬야 합니다. 선명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가장 낮은 손각대(삼각대가 아니라 손으로 최대한 움직이지 않게)의 셔터속도를 알아내는 방법은 렌즈 초점거리를 보고 셔터 속도의 역수와 맞추면 어느 정도 작동됩니다.

예를 들어서 250mm 망원 렌즈를 갖고 있다면 손에 들고 흔들리지 않을 사진은 1/250 이상으로 촬영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무게나 자신의 연습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2. 카메라를 조리개 우선 모드로 설정

전문적 야생 동물 사진가는 셔터 속도 외에도 조리개 우선식도 많이 촬영합니다.

조리개 우선을 사용하는 경우는 '셔터 우선식'일때 노출이 과하거나 부족이 발생할 환경요인이 있다면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치타의 움직임을 정지시키기 위해서 1/1000 이상을 사용한다면 노출 부족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럴 때 조리개 우선식 f스탑을 결정하고 자동으로 셔터 속도가 맞춰지도록 하는 겁니다.

물론 ISO도 자동으로 결정되기에 가능한 노이즈를 방지할 수 있는 ISO 제한은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ISO(감도)는 최대 400~800으로 한정

야외의 조명상황이 달라진다고 해도 늘 여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많은 조명에서 빠른 움직임의 동물을 촬영하려다 보면 스포츠 경기와 비슷해집니다. 조리개를 최대한 열고 셔터속도를 올려도 한계가 옵니다. 할 수 없이 ISO를 올리다 보면 노이즈가 금방 강해집니다.

 

빛의 상태와 자신의 카메라 ISO한계를 이해한다면 적정하게 ISO를 여유를 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4. 망원 렌즈의 이용

곤충을 촬영할 때 접사(매크로)렌즈가 필요하듯이 동물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찾으려면 망원렌즈가 좋습니다.

꽤나 멀리서 찍어도 겨우 몇 미터 떨어진 사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야생사진작가에게 필요한 렌즈는 200~400 정도면 충분합니다. 고정이든 줌이든 상관없습니다. 

굳이 정식 브랜드 렌즈를 고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그마 70~300도 괜찮습니다.

 

이동성이 강하고 - 고정이 되어야 한다면 싱글포드도 좋은 대안입니다.

또한 렌즈의 IS모드 등 흔들림을 방지해 촬영도 가능합니다.

300미리 망원을 사용하면 아래 시야(일반 표준렌즈)보다 훨씬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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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컨버터 : 렌즈는 더 망원이 되고 싶은데 조리개가 여유롭다면 텔레컨버터를 붙이면 됩니다. 물론 도달하는 빛의 양은 적어지고, 화질열화의 우려는 있지만 - 그래도 지갑을 열지 않고 충분한 망원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텔레컨버터는 렌즈와 본체 사이에 설치되어 표시된 계수만큼 초점거리를 바꿉니다. 

5. AF의 사용

항상 움직이는 피사체에서 '정확한 초점'을 얻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단일 초점 선택 : 시간적 여유가 되고 눈에 정확한 초점을 잡거나 특정 포인트에 맞추기 위해 단일 초점을 선택합니다. 좁은 지역의 AF이니 쉽지는 않습니다.

연속 초점 선택 : 반셔터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초점입니다. 이것은 빠르게 계속 움직이는 피사체에서 좋습니다. 

 

AF의 사용과 함께 초점을 확인하는 (+)같은 방법을 아는 법입니다. 전문가용 카메라는 초점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방법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초점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촬영합니다.

 

6. 튼튼한 삼각대, 모노포드 사용

삼각대보다 이동성이 좋은 모노포드를 추천합니다. 삼각대보다는 흔들링 가능성이 높지만 그만큼 자율성이 뛰어납니다. 둘 다 없다면 바위나 차량 혹은 배낭을 이용해 좋은 지지대를 만들고 촬영합니다.

 

7. 인내심

모든 풍경이나 다른 촬영에도 그렇지만 - 시간과의 싸움 / 인내가 필요합니다.

가끔 운이 좋다면 남들이 몇 시간씩 기다려 구할 사진을 단 몇 십분 내에 구할 겁니다. 하지만 늘 카메라를 준비해 두고 자신이 원하는 장면이 일어나길 기다리는 일에 - 지루함이 없어야 합니다.

야생 동물은 특히 인내심이 필요하며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특별한 일이 발생했을 때 장면을 캡처하도록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8. 좋은 구도를 구성

지난 번에 가로 세로 2줄씩 있는 격자의 활용을 이야기했습니다. 

수직과 수평으로 교차된 4개의 점에 집중하고 피사체를 배치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균형적이고 시각적인 안정성을 가집니다.

사진은 뺄셈(-)입니다. 구도를 정하면서도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빼 버립니다. 더 확대를 하거나 가까이 가기 바랍니다.

 

그리고 늘 망원만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 망원이 아니라 광각에서도 아름다운 동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9. 취미든 뭐든 지속적인 촬영

동물사진은 쉬운 영역이 아닙니다. 집에 키우는 동물이라도 그 성질을 알고 어떤 행동을 할지를 예상하긴 쉽지 않습니다.

신속하게 찍기 위해서는 늘 준비가 되어야 하며 관찰해야 합니다. 연속촬영이라도 하면서 다양하게 셔터를 눌러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10. 야생동물을 촬영한다면

절대 인간의 흔적을 남기지 마세요. 그것이 '껌' 씹고 난 종이 한 조각이든 / 다른 어떤 것이라도 말이죠. 그것이 자연 그대로를 두는 길이고 그들을 존중해 주는 일입니다.

- 야생동물은 멀리서 관찰하고 - 그들을 따라다니거나 접근하지 말기 바랍니다.

- 절대 먹이는 주지 마세요. 인간이 만든 음식은 그들에게 맞지도 않고, 자연행동이 바뀌면 포식자에게 위험해집니다

- 쓰레기는 모두 갖고 오세요

- 애완동물은 항상 집 안에서 촬영하세요. 외부 촬영시 타인에게 원치 않는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 민감한 시기에 야생동물 촬영을 피하세요. 짝짓기 계절이 둥지, 새끼를 둔 동물은 주의합니다.

 

* 기타 팁들

- 사진을 찍으려 뷰파인드를 볼 때 배경부터 먼저 보는 습관을 가져라

- 피사체의 앞이나 뒤에 아웃포커스 인포커스로 활용할만한 요소가 있는지 확인

- 나뭇가지나, 전선 등 가로 세로로 지르는 라인은 조심해라

- 부지런히 움직여 물리적 위치를 바꾸는데 익숙해져라

- 카메라 설명서는 새 카메라를 샀을 때 정독, 짬짬이 익숙해지는데 노력한다

- 갈색이나 흙빛 동물은 뉴트럴(자연스럽게) 촬영에서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다

- RAW 촬영과 후편집에 익숙해져라

- 채도가 과하지 않은 색상에 친숙해진다.

- 스폿 측광에 익숙해진다.

 

* 애완 동물 찍는 법

- 같은 언어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다. 개는 개의 언어 - 고양이는 고양이의 언어로 소통하면서 촬영

남에게는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정말 최고의 방법이다. 주위에 아이가 있다면 웃을 것이고 같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 시선의 높이를 비슷하게 맞춰라. 작은 동물이라고 위에서 내려다 보고만 찍는다면 재미 없다.

- 당신이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 촬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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