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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대한 잡념

일상의여유

by Tmax 2023. 2.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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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서 화성에서 3억 5천에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은 분이 '나 혼자서 바보 된 기분'이라는 기사를 봤다.
 
경기도 화성시의 아파트 가격이 전국과 비슷하게 빠른 낙폭을 보인다는 것이다.
 
과거 경기도에서도 비인기지역이라고 하였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볼 수 있는 화성이다. 하지만, 오늘날 그런 아파트를 분양하고도 후회하고 있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파트를 과거에 마련하는 길에서 얼마를 버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도 아파트 마련하려면 매달 100~200씩 넣어서 10년~20년씩 모아댄 결과로 꿈의 '아파트'를 가졌다.
 
내 집 마련의 꿈. 사실 - 어린시절엔 남자로 태어나서 보금자리는 직접 설계해 보고 토지부터 구입해 조그만 집이라도 직접 짓겠다던 생각이 바뀌었다.
 
1976년에 동네에 아파트를 바다를 메워 짓는다고 했을 때 - 그리고 수많은 트럭이 오가면서 무려 10층이나 넘어가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을 때의 위엄이란 '별세계' 같았다.
 
그래도 굳이 '아파트'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다. 그 시절 아파트는 2가지였다. 살만한 아파트와 '실패 이미지'의 임대 주거지.
 
8~90년대도 근처에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은 꽤나 있었지만, 전체 30%도 되지 않던 것 같다.
 
그러다 친인척들이 빌라로 혹은 오피스텔로 돌다가 아파트로 들어가서는 5년~ 10년이 지나도 아파트만 옮기지 다른 곳으로 아예 나오질 않는 모습을 봤다.
 
'왜?'라고 물으면 - '그냥 편해'라는 답이었다.


부산도 딱 5~10년 전, 부동산 아파트 가격이 서울보다 절반도 못 미쳤던 시절이 있었다. 잠시였다.
 
그리고 미친듯이 올라가 금방 서울 변두리의 80% 선까지 따라잡았다.
 
이런 루틴이 여기만 도는 것은 아니었다.
 
여기 대한민국의 끝이자 큰 바다로 나가는 입구인 부산보다 작은 소도시에서도 '신도시' 등이 개발되면서 유지들은 눈만 멀뚱 거리면서 있다가 아파트 하나 사 두지 않아 '뒤늦은 후회'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평생 살아오면서 갑작스러운 변화를 구경한 적이 없었기에.
(바로 2016~2019 사이의 큰 변화다)
 
하지만, 서울서 먼저 아파트에 투자하고 재미를 본 사람들은 달랐다. 이제는 재미없는 서울 부동산에만 매달리지 않고 경기로, 다른 지방으로 옮기면서 재미를 봤다. 신도시가 생기면 끌어모아 투자하기도 했다. 이런 문제로 특단의 정부 조치가 필요해졌던 것이다.


평생 1억 연봉으로 20년을 꿀보직에 일한다고 해도 20억을 모으진 못한다. 겨우 모은다고 해 봤자 육아교육에 대소사에 입을 거 좀 입고 먹을 거 좀 먹다 보면 한 3~5천 모으는 게 인지상정.
 
한데 아파트는 달랐다. 있는듯, 없는 듯 5년 10년 살면서 묵혀 두면 3억짜리가 5년도 안 되어서 6~7억이 되는 마술을 경험한다. 로또 같은 적은 확률도 아니라 높은 확률이었다. 수없이 경험한 일이다.
 
"집가격 상승에 따른 문제"보다는 긍정적 측면으로 보지 않으려는 이가 많았다.
 
이런저런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서 부동산 버블처럼 형성되었고, 또 일본과는 다른 거품이 생겼고 지금 꺼지고 있는 상태이다.
 
거품은 지방부터 - 서울 외곽부터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고물가에 - 불경기에 사람들은 서로 허리띠 조으겠다고 하는데 부동산 역시 '오랜 기간' 관망세로 가야 할 듯하다.
 
고물가에도 돈이 돌지 않으니 사람들의 삶은 팍팍해지는 뭐하는 사는 것이 편하지 못하다 - 그저 안타깝다.
 
언제 부동산 거품이 다 꺼지고 봄이 다시 찾아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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