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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데이타 선물 30기가에 대해

일상의여유

by Tmax 2023. 2. 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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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에 이런 내용을 준비합니다.

통신 3사 데이터 선물 30기가? 그것도 3월 한 달간의 일시적 선심쓰기?용으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먼저 이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물론 이 글(대기업에 대한 부정적 포스팅)에 대해

대단히 불편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해 안 되고 이견이라면 그냥 <뒤로>를 눌러 주세요.

본 포스팅에서는 BGM이 적절치 않아 뺐습니다.

2018년 일본 조사 - 이때만 해도 한국의 통신요금은 런던과 도쿄 사이에 있었다.


스마트폰 요금 인상의 원인은 여러가지였습니다. 제일 전통적 수법은 새로운 폰이 나오면서 '스마트폰'의 가격과 함께 슬쩍 통신요금을 얹거나 새로운 통신 형태가 적용될 때 올리는 방법입니다.

문제는 -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내용이 통신 요금에서 너무나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 과도한 통신요금을 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5G를 이야기 하자면 머리 아파집니다.

통신에서 대강의 관계는 이렇습니다. 2,3,4,5G 숫자가 높아질수록 많은 데이터 전송을 위해서 짧은 단파가 필요해지고 - 짧은 범위 도달에 멈춰 버립니다. 결국 더 많은 중계기(이것도 환경 문제이긴 합니다)가 곳곳에 세워져야 커버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유지관리 비용까지 엄청나게 되는 거죠. 이것을 투자-한다고 통신사들은 앞다퉈 5G 세계최초를 선전하면서 '당연한 듯이' 통신요금을 올리고 - 새 통신이 나왔다고 뭉뚱거리며 올렸고... 그러다 이제는 1인 평균이 5~6만 원은 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뉴스에서도 나왔지만 실제로 100기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대다수가 50기가를 사용하지를 못합니다. 단지 중간 요금제가 없기에 할 수 없이 100기가 요금제를 사용할 뿐이죠.


사실 이런 못된 짓은 기업들이 먼저 배웁니다.

일본에도 못된 짓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 번 볼까요?

대기업 통신의 경우 <무제한 플랜>과 <데이터 플랜>에 따릅니다. 데이타 플랜은 종량제입니다.

종량제를 소용량에서 사용하면 2만원(2천엔) 전후로 가입가능하지만, 일정한 데이터만 되면 금방 6.5만원(6500엔)이 넘어 버립니다.

벌써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죠?

무제한 플랜으로 가면 기본 7.5만 원(7500엔) 이상이 기본입니다.

통화시간은 좀 다릅니다. 대기업에서는 회당 5분까지는 무료 통화와 시간제한 없는 무료통화 시스템이 있습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면 되지만 가격이 거의 2배 이상, 1만원(1천엔) 이상 차이가 납니다.

결국 쓸 수 있는 서비스는 거의 없는 저렴한 요금대와 - 쓸만한 데이터에서는 갑자기 가격이 높아지는 '비정상적 요금 플랜'을 꺼내 들면서 선택해라고 합니다.

문제는 국내 3사의 독점으로 - 소비자가 중간 선택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과거 테이프 장사에서 통신사가 되기까지 대기업의 형태 비판

1970년대 80년대는 우리의 기술은 거의 대부분 일본 기술이 많았습니다. 아니 - 기계 부품은 대다수 일제였던 시대였죠.

자동차 공장은 없었고, 부품을 갖고 와서 버스를 만들고 승용차를 조립해 만들고 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겨우 50년~60년 전 일입니다.

살아 있는 세대의 20~30%는 이미 눈으로 직접 경험했던 세대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50~60% 이상은 과거를 알지 못하고 자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본 세상을 전부라 생각하며 다른 국가의 삶을 비웃기도 하죠.


80년대 제 취미는 집에 있는 워크맨 하나 들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 녹음이었습니다.

당연히 테이프가 필요했던 시절이죠. 아무것도 없는 녹음 가능한 테이프를 일반 문방구가 아닌 레코드 방이나 조금 큰 마트에서 팔았습니다.

가 보면 국산 브랜드 2~3개, 일제 브랜드 5~10개 정도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국산 vs 일제 1:2~3 이상 났던 걸로 압니다.

국산을 6~800원에 살 수 있으면 일제는 2000원~3000원대 정도.

당연히 처음에는 국산을 삽니다. 한데 열심히 녹음해서 몇 번 듣다 보면 테이프가 늘어나 끼던가(불량) - 녹음 상태가 엉망으로 나올 때도 있습니다. 네, 기술력이 안 되는데 억지로 만들어낸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싼 맛에 샀던 국산 공테잎을 물리치고 다음부터는 돈이 아까워도 조금씩 일제를 삽니다.

그때 국산 테이프는 또 다른 마케팅을 합니다. 묶어서 5개 2000원, 10개 3천원 하면서 엄청난 유혹을 합니다.

그럼 소비자는 '그래, 운 좋으면 하나씩은 괜찮잖아'하면서 삽니다. 또 속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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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양심적인 형태로 장사했던 회사들이 대기업이 됩니다.

달라질까요?

아닙니다.

대기업은 이제 플랫폼을 유심히 쳐다보고 A.I.를 다음 먹거리로 생각하고 계획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비로 우리 후세를 위해,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가능한 대기업 제품을 그냥 생각 없이 사지 마세요.

소비자는 빨대가 되지 않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소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자기 몸에 빨대가 꽂히는 것을 '인지'하는가 입니다.

플랫폼이나 스마트폰에서 이야기한다면 <정기 구독>이 빨대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유류비/보험료/자동차세'가 빨대가 됩니다.

대기업이란 - 자신이 어떻게 생존하는지를 잘 압니다.

돈으로 굴려 돈 먹기가 얼마나 쉬운지를 잘 압니다.

그리고, 그런 능력을 가진 '능력자'들만 승진시켜서 과장 부장, 현역으로 최전선에서 열심히 일하게 합니다.

물론 - 이전에 오랜 교육과 실전으로 '이미 세뇌'된 상태입니다.


** 제가 봤던 대기업의 비윤리적 형태들입니다. 모든 기업이 그렇지는 않고 이젠 안 그럴 거라 믿지만 -
** 그래서 - 대기업 제품을 많이 쓰는 것은 = 대기업에 동조하는 것 = 비윤리적 행동에 간접적 동참 입니다.

1. 신입이 들어오면 하청사 과부장급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연습을 시킴(20대 애가 40~50대 아버지들 술 먹이고 무릎 꿇리는 등). 더 웃긴 것은 2차 3차 4차.. 하청사로 넘어가면서 따라서 시킴

2. 팔면서 잘 안 팔리고 남는 재고들은 직원들 포인트로 선심 쓰듯이 돌림 (직원들은 20만원짜리를 10만원 포인트에 샀다고 좋아함)

3. 운전기사(머슴처럼 대함)

4. 가정부 (머슴처럼 대함)

5. 자기집 개 고양이 (상전임)

6. 협업하겠다고 찾아오는 청년기업, 중소기업, 아이디어 개인(아이디어 가득한 P.T. 다 듣고 - 생각해 보겠다면서 사라짐. 이후 갑자기 자기가 먼저 특허 내고 제품 출시해 버림. 법적 문제 이상 없도록 다 조치해 놓음)

7. 한 대기업 회장의 명언 - '대기업이 그냥 되는 줄 알아? 1만 개 기업은 잡아먹어야 대기업이 되는 거지'

8. 대기업은 '도롱뇽이다' - 대기업 생태계에서는 친척, 친구도 없음 - 절친 기업을 잡아먹는 걸 봄(잠시 인간적 고뇌는 있었음, 그리고 나름 자기 정당성을 만듦 - '그래 내가 지금 안 잡아먹으면 모르는 놈이 잡아먹고 제대로 경영도 못하지')

9. 자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면 <특혜>를 누리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듦 - 사실은 사육장임

(ex: 와 저기 기업은 휴가 때 제주도 모호텔 40만원짜리 숙박권을 준다네~ => 현실은 공실 남으니 메우는 것일 뿐)

10. 연구직 초봉 1억 가까이 준다네~ 오! 하지만 현실은 낮밤 - 주말도 없는 족쇄. 계산 철저한 기업이 그냥 연봉 많이 주는 건 없다? 나중에 좀비 되어서 다 죽어갈때까지 3~5년 빠르게 쓰고 내보냄요.

11. 결국은 대기업도 가족회사인데 - 그걸 바로 못 느끼는 것일 뿐 (작은 회사에 가족경영 한다고 욕하는데 - 그럴 필요가 없음이지요)

12. 부정적이고 문제적인 것은 돈으로 빠르게 해결

13. 대외적 대내적 다르게 행동 - 밖에서 행동과 집 안의 행동은 완전히 다름 (일반인이나 직원이 자기의 본모습을 알지 못하게 철저히 관리)


월 50기가도 사용 못 하는데
7~10만원 대의 금액을 내면서
쓸 수밖에 없는
이 '통신 생태계'가 정상일까요?

결국 국내 통신요금은 소비자에게 선택도 거의 없이 그냥 부담되는 비용으로, 울며 겨자 먹기로 쓰게 만들기만 할 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 과거 5~10년 전 - 시대에 맞게 별 불편없이 통신요금을 - 3~4만원에 사용했습니다.

월 50기가도 못 사용하는데 7~10만원 대의 금액을 내면서 쓸 수밖에 없는 이 '통신 생태계'가 정상일까요?

통신사는 '통신속도 재투자'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했습니다만 -

이제 대한민국은 인터넷 속도 상위권 나라가 아닙니다. 중국이 5위로 올라올 동안 뭐 했을까요?

우루과이 같은 나라보다 밑이에요.

한데 국민이나 국가가 통신사에게 아무 책임도 물을 수가 없습니다.

2023년 인터넷 국가 순위 (평균 속도)


100기가 요금제에 50기가 쓴다면 나머지 50기가에 대한 가치는 되돌려 받아야 하는게 아닌가요?

심지어 작은 헬쓰장 다녀도 해지를 하면 겨우 얼마 안 되는 환불요금이 있는데 말입니다.

부정적 이야기는 쓰지 말라고 했는데 또 줄줄이 써 버렸네요.

물론 이 글에 대해 대단히 불편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해 안 되고 이견이라면 그냥 넘겨 주세요.

싸우자고 적은 글은 아닙니다.~

자, 이제 30기가 한 달 무료 제공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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