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서 남은 메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먼저 아무 사진을 지난번과 같이 엽니다.
화이트 밸런스
화이트 밸런스를 누르면 아래에는 3가지 아이콘이 나타난다.
Aw와 조정아이콘 그리고 스포이드이다.
화이트 밸런스의 의미는 흰색을 그대로 흰색으로 보이게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원하다면 하되 일부러 분위기를 위해서 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색상 밸런스를 맞춤설정하려면 이미지를 수직으로 스와이프해 좌우로 색온도를 더 극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틴트를 조절하기도 한다.
화이트 밸런스를 제대로 하려면 스포이드를 회색톤으로 찾아 맞추면 된다.
이 화이트 밸런스를 먼저 작업하는 이도 있지만, 아예 건드리지 않거나 다른 색조를 만들려 조정하기도 한다.
화사한 글로우
화사한 글로우는 다이아몬드 아이콘이다.
빛나는 광채로 이미지에 몽환적 느낌을 더한다.
아이콘을 눌러 미리 설정된 글로우 효과를 5가지 중에 선택할 수도 있다. 중간에 있는 3번은 풍경에서도 확실한 글로우가 된다. 좌우로 움직여 강도를 조정하고, 위아래로 눌러 광도 / 채도 / 따뜻함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주로 인물 사진에서 몽환적 느낌이 더 살아난다.
색조 대비 (고급기술)
정확한 노출 제어를 통해 음영과 밝은 톤에 미세한 효과를 넣기 위한 방법이다. 메뉴는 총 5가지이다.
밝은 톤 / 중간톤 / 어두운 톤 / 밝은톤 유지 / 어두운 톤 유지
중간중간 길게 눌러서 원본을 비교하지 않는다면 '정말 미세한 변화'인지라 알아보기도 힘들다.
드라마
미세한 보정이나 강렬한 효과를 더해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만든다.
아이콘을 누른 뒤에 6개의 필터에서 선택해도 된다.
빈티지
예전 흑백이나 6~70년대 색 바랜 컬러처럼 오래된 사진처럼 만드는 방법이다.
아이콘을 선택해 12개 중 하나의 색상 스타일을 빠르게 고를 수도 있고 직접 조정을 원한다면 중간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밝기 / 채도 / 스타일 강도 / 비네트 강도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제일 왼편 아이콘은 비네트를 없애는 아이콘이다.
다음 잘 쓰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좋은 4 메뉴
위 4가지 메뉴는 잘 쓰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그래도 괜찮다는 필터들이다.
간단하게 설명으로 마무리한다.
거친 필름 : 이전 필름에서 찍은 것처럼 입자를 만들어 낸다. 실제의 은입자와는 다르게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기능. 과거 ISO가 높은 사진일수록 입자는 굵어졌다.
레트로룩스 : 과거 필름에서 있었던 일반적인 오류나 실수들을 재현. 즉 빛샘이나 스크래치, 필름 스타일 등을 정할 수 있습니다. 과거 필름처럼 만들고 일부러 흠집까지 내는 과정이다.
그런지 : 그런지 스타일의 색상과 질감을 입힌다. 화살표를 누를 때마다 그런지 스타일은 변하며 파란 점을 눌러 위치를 변경시키거나 핀치로 확대 축소하면서 영역을 바꿀 수도 있다. 제일 우측 아이콘을 누르면 5개의 그런지 질감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흑백 : 과거 사진처럼 흑백사진으로 변화시킨다. 좌측 아이콘을 눌러 색상 필터를 조정할 수 있다. 이것은 이전 실제로 흑백 촬영을 할 때 색 필터를 렌즈 앞에 끼워 촬영했던 효과와 비슷하다. (대다수 전문적 흑백 사진가들은 콘트라스트를 더하고 적절한 질감을 나타내기 위해 색필터를 썼다) 현대에도 '집중력 있는 미디어'를 만들기 위해 흑백 영상이나 흑백사진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느와르 : 암실 작업에는 세피아 등의 염색 작업이 있었다. 세피아 염색은 더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며 사진을 더 오래 가게 했다. 이런 색조효과나 어두운 흑백 효과 분위기를 내려면 느와르가 더 빠르다. 총 14개의 느와르 효과가 준비되어 있으며 밝기 / 워시 / 입자 / 필터 강도를 위아래로 선택하면서 조정할 수도 있다.
이상으로 스냅 시드에서 좀 더 고급스럽게 사용하는 미세조정 효과들을 알아봤습니다.
다음 편에는 인물사진과 마법처럼 얼굴방향을 바꾸는 작업, 텍스트와 프레임을 넣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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