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아 』 를 아십니까?
요즘 새롭에 사용되는 은어를 보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특히 저희 처는 '은어'나 '욕'은 엄청 싫어하거든요.
그런데도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은어'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현실입니다.
가끔은 제가 먼저 모르는 은어는 찾아내어 그 뜻을 검색하는 상황도 옵니다. 한 20년 전 유행가를 통해 신입직원과의 소통을 하려 애썼던 회사원 시절이었습니다.
하루에서 업무시간 외 유행가, 최신팝송만 순위권에 있는 음악을 들으려 노력해 봤습니다.
재즈나 클래식 위주로 들었던 제 귀에는 '너무 소음 같은 소리'였습니다.
하지만 3개월, 6개월 후 귀는 차츰 적응을 하더군요. 그렇게 시작한 최신유행가 사랑은 아직도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르세라핌이나 뉴진스를 좋아하는 50대들은 아마 저와 비슷한 동기나 과정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말이 삼천포로 빠졌네요. (참, 이 말은 사천이나 삼천포 사람들이 정말 싫어하는 말인거 아시나요? 그리고, 사천에 가면 진짜 진주냉면을 팝니다)
킹아? 무슨 뜻인지 짐작이 가나요?
한 유투버가 유행시킨 말이라는데~
네 - 요즘 애들이 쓰는 King은 보통 '엄청' 정도로 '강조의 표현' 쓰는 접두어 정도가 됩니다.
영어 킹에 '좋을 아'를 사용해 엄청 좋다는 뜻으로 사용한다네요.
『 킹아』 는 그래서 좋은 의미에만 쓰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열 받는다를 '킹 받는다'처럼 표현합니다.
킹 + 인정 = 『 킹정 』 정말로 인정
한데, 작금 / 심심하게 / 사흘의 뜻도 4일과 헤깔려하며 문해력이 떨어져 가는 현재의 초딩들이 즐겨쓰는 언어이기에 더욱 안타깝기는 합니다.
이런 유행어에 빠진 아이들, T스토리를 '킹아' 좋아하는 구독자님들은 어느정도 공감 되시나요??!!
전 아직 절반도 안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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