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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초보자 -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하나?

사진_Tip정보

by Tmax 2022. 12.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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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시드 앱이라는 멋진 무기가 있어도 좋은 원본이 없다면 ㅡ 그리고 자신의 애착이 담긴 사진이 아니라면 흐지부지 열어보다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스냅시드는 좋은 앱이긴 하지만 ㅡ 원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왜 원본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원본이 있어야 사진에 애착이 더 가고 편집할 수 있는 옵션이 더 다양하기 때문일 겁니다.

나의 사진성향을 알아보자


그 많은 사진 중에 그래도 괜찮은 사진이 있다면 분류를 합니다. 사진📸은 문화이고 패션과 같아서 경험이 어느 정도까지 레벨업 시켜줍니다.

자신이 폰에 담긴 갤러리나 사진을 열어 보세요. 사진에 관심 좀 있거나 찍기를 좋아한다면 2천 컷 이상은 다 있을 겁니다.

앨범을 열어보면 사진 성향이 보인다



보통 사진 찍을 때마다 앨범을 하나씩 만들며 정리하진 않습니다. 🤔
다만 주로 어떤 사진들이 찍혔고 어떤 사진이 마음에 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항 것은 마음에 들고 나름 멋지게 나온 사진이 좀 있냐입니다. 또한, 이 사진은 외부에 보여주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노출되기 민망하면 쓸모없어집니다. 최소한 SNS나 타인에게 보여주더라도 괜찮은 사진이어야 합니다.
셀카든, 풍경 혹은 자신의 취미이든 단체 활동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나마 맘에 들고 사진에 하나씩 하나씩 하트나 즐겨찾기에 추가해 봅니다. 어떤 사진이 많았나요?!
셀카 인물, 풍경 혹은 아이나 꽃 접사🌸 어느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본인도 알게 모르게 애정 듬뿍 담아 잘 찍은 사진을 모아 보면 어떤 사진을 어느 방향으로 찍어가야 할 지에 대한 분류가 끝납니다.

사진 촬영 연습과 레벨 업

만일 당신이 촬영 초보자라면 기초레벨을 올리는 법은 간단합니다.

준비는 핸드폰 카메라 꺼낸다면 렌즈부터 닦으세요. 촬영 좀 하는 분들이라면 미리미리 잘 닦아 둡니다.
저 같은 경우 세수 후 세탁기에 수건 넣기 전에 핸드폰 한 번 닦습니다. 촬영 전 호 하고 불고 '면' 소재로 한 번 간단하게 닦습니다. 면 소재가 없다면 차에 구비해 둔 안경닦이라도 씁니다.
의외로 많은 사용자들이 카메라 렌즈에 많은 지문이나 이물질을 묻히고 그대로 촬영해 뿌연 사진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분류 정하고, 정해진 시간 혹은 장소에서 대강의 시간을 정해 두고 촬영합니다. 예전에는 출사라 하는 사진동호회 단체 활동이었으나 이젠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30분~2시간 정도의 촬영을 하되 마구 촬영버튼을 누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 기계나 ai와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요.

예전 필름 컷수처럼 36컷 혹은 36x2컷인 72컷 정도를 정해진 시간을 두고 움직입니다. 이런 컷 수에 제한은 여러 장점을 만듭니다.
먼저 마구 찍지 않으니 생각하게 됩니다. 셔트를 누르기 전 생각하는 작업은 프로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주 피사체는 무엇인지, 왜 이 컷을 찍으려 하는지, 자신의 철학과 생각을 어떤 구도에서 어떤 방법으로 담을지 등.
또한 하나 하나의 컷에 대해 안식하고 기억합니다. 어떤 장면은 후보정에서 어떻게 하겠다던지, 트리밍 자르기는 어떻게 할 것으로 생각하고 촬영한다면 이미 찍기 전부터 많은 작업을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 36컷 필름 : 보통의 24컷 필름 한참 이용하다가 36컷 한 번 사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죠. 보너스 12컷은 엄청난 차이였습니다

다만 촬영은 최대해상도 혹은 RAW원본 촬영이 있다면 원본 촬영을 권합니다.

아마도 첫 시도나 2~3번째 시도까지는 내용이 없을 겁니다. 아무런 내용이 되지 않는 촬영 내용을 보며 '나는 소질이 없구나'하며 포기하려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걱정 마세요. 지극히 일반적인 과정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사진의 질은 달라집니다.

촬영의 몇 가지 법칙

생물(사람 포함)을 찍을 땐 가능한 시선 높이로 맞춰줍니다. 강아지 고양지 🐶🐕도 그냥 위에서 촬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시선을 낮춰주면 훨씬 다른 분위기의 사진이 나옵니다.

시선뿐 아니라 생명체에서 '눈'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접사에 심도가 매우 낮은 곤충 하나 찍더라도 당연히 눈에 초점을 맞춰줘야 합니다.

음식 사진은 위에서 수평을 맞추지 않는다면 어떻게 주제를 부각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의 설정에 주제가 부각되는 방법은 ㅡ 적절한 인아웃포커스(앞이나 뒤를 흐리게)를 이용하면 됩니다.

풍경에서도 수평 맞추기는 기본이 됩니다.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핸드폰 카메라에 있는 보조 선을 켜 줍니다. 또한 아이폰인 경우 중간 수평 촬영 시 나오는 십자선을 겹치게 해서 수평을 정확하게 맞추면 됩니다.



카페에서 사진은 카페의 인테리어나 하늘이나 바다를 이용하면 괜찮은 분위기를 손쉽게 담아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여기서는 구도와 여백인데, 복잡한 공부가 없어도 느낌으로 찍으면 됩니다.

이때 도움 되는 것이 위에서처럼 카메라 격자가 있어야 합니다.

카메라 격자는 가로 2줄, 세로 2줄이 나옵니다. 즉, 가로 세 등분, 세로 세 등분을 하며, 중간에 십자로 4개의 점이 겹쳐 교차점을 만듭니다.

황금분할이라고 구도에서 말하지만 좀 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지평선, 수평선 혹은 가로선 세로선이 더해지는 사진은 바로 여기 가로선 혹은 세로 선에 맞추면 됩니다.

또한 주 피사체는 여기 4개의 교차점 근처에 두면 좀 더 안정적인 사진이 되니 <매우 중요한> 4개의 선입니다.

꼭 '격자'는 켜 두시기 바랍니다. 갤럭시에서는 설정(톱니바퀴)을 켜고 '수직/수평 안내선'을 켜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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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카메라에서 격자 켜기
격자선은 위나 아래 수평 지평선 기준을 정확히 맞추는데 도움준다

쨍한 사진을 얻으려면 사진의 역사를 좀 알아야 합니다. 아날로그 필름에서부터 현재의 센서는 모두 주광(햇빛 아래의 상태)을 기준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쉽게 발하면 햇빛이 비치는 상태의 외부가 '가장 쨍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기본 환경이라는 거죠.

그래서, 실내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창가' 등 가장 밝은 곳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두운 곳으로 갈수록(창에서 거리가 2~3배가 되면 빛은 면적 제곱승 분의 일이니 1/4, 1/9 식으로 확 줄어듭니다) 사람의 눈은 의식 못하지만, 카메라는 빛에 민감해지는 상태가 됩니다.

밝은 야외나 창가의 사진이 유리한 또 하나의 이유는 '셔터 속도'가 빨라지고 더더욱 흔들림 없이 쨍하게 됩니다.

군대서 배운 호긴급격! 이런 상태로 카메라 촬영에 익숙해야 하지만 그렇게까지 신경 써 찍지는 못하죠.

1인치(갤럭시20,21) 센스는 약 13.2 x 8.8mm 크기. 점차 핸드폰 센스 크기는 커지는 추세이다.

후보정 전에

정해진 촬영 작업을 마치면 솎아야 합니다. 사진 선출 작업입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전체의 일부만 고릅니다. 5컷 내외가 적당하겠네요.

이런 선출 작업에도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크게 인화지에 프린트해서 선출하거나 작은 작업에선 필름 사이즈로 컨택 프린트해서 데스크 위에 쭈욱 놓고 했던 작업입니다. 바로바로 비교할 수 있으나 디지털에서는 이게 쉽지 않으니, 원하는 사진을 정하고 조금씩 비교하면서 빼 나가는 작업이 됩니다.

여러 가지 기준에서 5컷 내외의 선택된 사진이 정해지면 이제 본격적 후보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트리밍부터 시작

자르기 작업, 트리밍은 정해진 비율이 아니라도 됩니다. 인스타 위주면 1:1일 테고 일반 풍경이면 16:9, 인물이면 4:3을 선호할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씩 생각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자율 비율로 트리밍해 보는 겁니다.

그럼 어디서 어디까지 자를지 모르겠다고요?

그건... 자유롭게 연습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경험으로 자르다 보면 어디서 어디까지 자를지 점차 감이 옵니다.
연습 방법 중에 좋은 한 가지 방법은 온라인상에 찍은 '멋진 사진'을 두고 외곽까지 한 번 그려보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정말로 직접 그려 보고 나중에는 머릿속으로 상상으로 그려 갑니다.

그린 후 원래의 사진은 이랬을 것이라 상상하고, 어떻게 작가가 트리밍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타인의 작품을 확장해 '왜 저렇게 잘랐을까?' 상상해 보면 트리밍 연습에 도움된다.



사진은 뺄셈이다

여러 초보가 처음 학습할 때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은 바로 따라 하기입니다. 유명 작가의 사진을 보고 따라간다면 금방 실력이 늘죠.

자르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자를지 모르겠다면 최대한 과감하게 빼세요. 우선 원본은 두고 빼서 봅니다. 인물이라면 머리 어깨 다리 잘리면 안 된다는 상식도 다 지우고 가세요. 필요하다면 머리도 1/3씩은 잘라버리고 가도 됩니다.

사진 편집의 고수는 트리밍부터 뺄셈을 미친 듯 잘합니다. 트리밍을 두와 주는 몇 가지 앱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적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다음 편에는 소개해 드린 구글의 무료 사진 편집 앱 스냅 시드와 다른 사진 트리밍(자르기) 기본 편집 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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