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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 Air DAC(젠덱 에어) 장점과 단점 비교

리얼리뷰실

by Tmax 2023. 1. 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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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의 BGM - The Last Waltz

* 본 리뷰는 관련 업체의 개입이나 제안이 없는 솔직한 내돈내산 경험의 리뷰입니다.


아직도 인기 높은 DAC, iFi


최근 아이파이( iFi ) 오디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음악 감상을 하는데 준비를 20 예산 안에서 하라고 하면 이 DAC와 알리발 이어폰 하나(아니면 중고 헤드셋 하나)를 추천하겠다.

지난 2021년 여름에 나온 아이파이 ZEN DAC 시그니처 V2는 약 50만 원에 육박한 가격으로 눈물을 만들었지만, 그러나 곧바로 소비자들의 가슴을 울렸다는 풍문이 돌았다. 깡통 하나가!

데스크톱 PC에서 아마존으로 2만 원 상당의 USB 케이블을 구매해 듣는 한 사용자는 '외형 디자인'만 빼고 모든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이 제품을 손에 넣기까지는 NW-WM1AM2를 밸런스로 305P에 연결해 듣고 있었다. 특별한 불만은 없었지만 자꾸 CD 음원의 한계(44.1kHz/16bit)에서 더 나아간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고해상도 음원을 Zen DAC을 통해 듣자 소리는 단단해졌고 묘한 섬세함이 기분 좋아지게 했다. 그렇다고 확 CD 음원과의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다. 특히 볼륨 조절만으로 간단한 조작 가능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젠덱 에어는 보통 피씨파이로도 많이 활용하지만 우리 집 거실에 떡하니 위치한다.

보통 영화를 볼 때는 야마하 리시버 - TV의 조합으로 5.1 채널로 움직이지만 음악을 들을 때 스위치를 통해 음원(스트리밍용 패드나 폰) >> USB 케이블 >> Zen Air DAC >> RCA 케이블 >> 일제 진공관 앰프 조립키트(TU-8200) >> 스트레오 스피커(클립쉬 Heresy III) 순으로 연결된다.

거실에서 음감을 하면 조금씩 생각이 달라진다. 처음에는 그냥 조금 더 좋은 소리를 들었으면 하는 바람 정도다. 하지만 조그만 DAC 하나에 이렇게 소리가 바뀌는 것을 보고 첫 날의 놀라움은 있다.

그렇다고 모두가 좋아하지는 않는 제품이다. 다음은 단점을 이야기하는 리뷰이다.


탄노이 액티브 스피커에 연결해 CD 음원을 HDD로 옮겨 듣기를 좋아하던 K씨는 이전에 FOSTEX DAC를 이용했다.

디자인의 간소성은 좋지만 사용자에게 정보 전달력은 너무 부족하다고 했다.(색을 외우기 전까지는 바뀌는 색 램프 정보를 알 길이 없다)

음질 왜곡은 매우 적은 편이라 저음부터 고음역까지 상당히 넓은 주파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입체감에 잔잔함은 조금 있다.

다만 저음역대의 소리나 가수를 듣는 것은 고통이다.

가곡, 오페라에는 발성 능력이 좋은 가수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경이함이 전해져야 하는데 아쉽다.

볼륨 노브에 대해서는 노브 자체의 무게감이 없이 가벼워 휙휙~ 고장 난 것처럼 돌아가는 점이 단점으로 보였다.

또한 구성이 빈약하다. 들어 보면 거의 무게감이 없으면 속은 비어 있는 느낌이다.(다음 버전으로 커버 가능)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시는 '파워 매치;출력증폭'을 이용해라고 하지만 큰 차이점을 모르겠다.

트루 베이스는 버튼이 있어 사용할 수는 있지만 어색해서 거의 사용하진 않는다.

최대 32비트/384kHz의 고해상도 PCM / 풀 네이티브 DSD256 MQA(렌더러)


실제로 볼륨노브는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다. 가볍기도 하지만 - 정말 싸구리 플라스틱 노브 느낌이며 마치 생수 병뚜껑 같기 때문이다. 언제 빠져나와서 바닥에 뒹굴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USB B 케이블은 애매하게 짧아(약 3~40cm) 이동에 제약이 생기고 실용적이지도 못하다. 1m만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결국 USB B-USB C 케이블을 하나 더 구매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DAC 과는 다르게 단정한 소리를 구사한다. 한 번 들으면 '훌륭한데~'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저음에서 중역으로 넘어가는 농밀한 소리나 보컬이나 기타 사운드 같은 중저음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인상을 가진다. 극 고음역대는 희박해 소리 전체에 원근감을 느낀다. 마치 광각 렌즈로 찍은 사진 같다.

아마도 고음역대의 필터로 작용되고 배음(울림)이 억제되어 라이브감은 부족하다는 인생이다. 예를 들어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라이브를 듣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는 잘 나타내지 못한다.

다만, 재즈나 락 그리고 가요를 듣기에는 최고이다. 오디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바 사운드 / 피라미드형으로 고음역대에 불만을 지닌 분들이 많지만 분명히 이를 선호하는 이들도 있다.

PC파이를 사용하는 한 유저의 변


맥 오디르바나(Audirvana)를 이용해 DSD 5.6MHz, 11.2 MHz 정도로 음감 하고 있다. DSD 파일로 변환해 들으면 소리의 분리와 레벨은 현저히 좋아지지만 현존하는 DAC에서는 한계를 가진다.(50~60만 원 이상 고가 기기만 존재).
다음에는 100~150 사이의 DAC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 사이 거쳐가는 제품으로 이 Zen DAC을 선택했다.
환경은 PC(맥북) ➔ Zen DAC(C라인 RCA) ➔ 마란츠 PM8006 ➔ B&W 607S2로 연결했다.

프리앰프는 설치 공간이 부족해 굳이 늘리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소리의 변화가 크다면 고민은 조금 한다.
DSD 파일의 만족도처럼 이 제품 역시 '실패는 아니다!'라는 만족감은 가지고 있다.

이전에 토핑의 개조된 DAC나 SMSL계열 DAC도 사용해 봤지만 뭔가 클래식이나 오페라에서 분명히 약한 부분이 보였다.
중국산의 DAC은 금속성의 울림하며 날카로운 면이 있다.(한국 가요나 트롯을 듣는 이들은 선호) 그에 비해 Zen DAC은 부드러운 나무 같다고 해야 하나? 특유의 부드러운 울림이 기분 좋은 느낌을 더한다. 또한, 대다수가 애용하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연결해 사용해도 충분히 괜찮은 제품인듯하다.

나처럼 서투른 장비 연결에 부담감을 가진다면 심플하게 연결하고 '아담한 크기'의 이 깡통 하나는 장만하는 것을 추천한다.
난 분명 기분에 따라 음악을 즐기지만, 이 제품은 OPA627계열의 음색이라 생각된다.

💫 한 줄 요약 : 오페라 클래식을 듣지 않는다면 - 추천. 이어폰 헤드셋, 스트레오 스피커 등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

* 추론
USB 케이블을 바꾸는데 소리가 바뀐다는 사실에 부정적 견해였다. 하지만 세팅 변경으로 바뀌는 사실을 경험했고 시험 결과 대역폭으로 바뀐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결국 USB 케이블과의 궁합도 생긴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 늘 그렇듯이 <높은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 더 검토하고 자료를 모아야겠다.


iFi 젠 에어 댁 매뉴얼(Zen Air DAC Manual)

ifi zen air da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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