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2018년 작성내용을 적절히 재편집한 것입니다.
4차 산업으로의 진입은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현실을 만들었고, 인간 일생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모든 시대에 통용되듯 인간의 과도한 욕심은 자칫 과학기술을 악용할 우려를 낳는다. 빅데이터라는 수많은 정보를 가진 개인이나 집단이 세상을 지배하는 무기가 됐다. 이 같은 시대에서 기술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인간 윤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교수가 있다. 동의대학교 장종욱 대외부총장을 만나봤다.
대학교의 경쟁력
모든 대학이 유학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대학경쟁력은 필수다. 특히 부산 같은 지역에는 더 심하다. 동의대학교에서는 기존의 유학생을 바탕으로 확대하고 있다. 쉽지 않은 한국의 대학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한 결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 전 세계의 국가로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협력 기구와 함께 개발도상국을 도와주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제적인 동향을 파악해 협약을 맺고 동시에 적극적으로 유학생을 유치하는 중이다.
장종욱 대외부총장은 청년 실업률이 높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학기관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중 동의대학교에서는 산학연계, 중소기업 계약제 대학원 제도 유치를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이는 대학원생을 위한 인력양성 사업을 의미한다.
세상을 바꾸는 기술
장종욱 교수에게는 2017년 8월 이후 또 하나의 직함이 생겼다. 동의대학교 대외부총장 역할이다. 그는 이전에 동의대학교 공과대학 초대 학장을 지내기도 했던 교수이다. 그는 지난 23년을 대학에서 기술 연구와 교육에 쏟았다. 현재까지 꾸준한 연구를 통해 국내외 특허만 30개 이상이고 13권에 달하는 저서와 600여 편의 논문을 냈다.
학교에서도 최우수 연구 성과를 오랜 시간 기록한 교수로 남았다.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한 그의 연구 이론은 부산 경남 지역 업체의 큰 도움이 됐다. 장 대외부총장은 10년 전부터 실용적 연구과제에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의 타이어 마모를 확인해 급발진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자동차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체크할 수 있는 신기술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공학이 사회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장종욱 대외부총장은 자동차 급발진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만든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연구라고 밝혔다. 급발진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는 일반적으로 운전자의 과실이었다. 하지만 2017년 특허 대상을 받은 이후로 상용화 준비 단계에 이른다. 자동차 회사와 운전자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사람을 위한 기술이다.
윤리적 인간은 과학기술의 모태
4차 산업시대의 도래 이후 ICBM 기술은 지속적으로 진보했다. ICBM이란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InternetofThings, IoT)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Cloud)에 저장하고, 빅데이터(Bigdata) 분석 기술을 분석해, 적절한 서비스를 모바일 기기 서비스(Mobile) 형태로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술은 현대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인간의 노동을 로봇이 대체하며 인공지능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하고 정교한 기술을 바탕으로 인문학을 융합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좌뇌와 우뇌,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
이제는 기술을 위한 공학과 인문학의 교류가 이어지는 시대다. 이에 인간의 도덕성은 조직의 리더나 정책 결정자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덕목이다. 윤리의식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기술이 나아가야하는 방향은 인문학과 기술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장종욱 대외부총장이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강조하는 가치는 바로 ‘정직’이다. 장 대외부총장은 학생의 본문은 정직에 있다고 믿는다. 윤리적인 사람이 좋은 기술을 만들 수 있다는 철학은 확고하다. 여전히 학생들의 장래를 컨설팅한다. 단순히 전공만 가르치는 교수가 아니라 진학이나 사회 진출 등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일을 돕는다. 사회 진출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는 제자들은 그의 큰 자산이다.
지식 재산권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자산이다. 부동산이나 은행 이자와 같이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지식 재산권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이에 장종욱 대외부총장은 현재도 ‘지식재산권개론’이라는 교양 과목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며 특허가 특별한 사람만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널리 알린다. 특허 등록은 측정할 수 없는 지식가치인 아이디어를 저금하는 일이다. 실제 기업에서도 단순히 공인 영어성적보다 특허 하나를 가지고 있는 개성 있는 인재를 원한다. 그만큼 특허는 실질적인 경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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