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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일을 시작하려면 알아야 하는 기본 상권

오늘의배달뉴스

by Tmax 2024. 10. 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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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행인, 갑자기 빠르게 회전하는 차량, 모두 지뢰이다. 방어운전/상상운전만이 살 길

배달일을 처음 한다면 먼저 상권을 파악해야 한다.

 

배달 첫 콜 받기에는 상권이 갖춰진 지역을 서서히 서행하면서 돌기를 추천한다.

 

기본 상권을 익히고 가게이름을 익히기 좋다.

 

점점 몸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레 알겠지만, 

배달수익을 올리려면 '단가'를 높은 것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리대기 시간도 중요하다.

 

결국 전체적으로 보면 배달업이란 시간싸움이고,

'오토바이 바퀴'가 멈춰 있으면 그만큼 손해이다.

 

이것은 단순하지만 매우 어려운 선택이다.

 

배달원이 콜이 있으면 무조건 "콜"을 받으면 좋겠지만 플랫폼의 현실상 2~30% 수락도 유지하기 힘들다.

 

콜이 가깝거나 단순하면 일반 배달원에게 주지 않고 "플러스"라는 대행업체에 하청을 준다. (불공정거래)

 

 

만일 수락을 보지도 않고 하면 어떻게 될까?

 

평소 가는 유배지 콜(약 거리포함 7천 원짜리)을 5천 원에 다른 거 하나 더 묶어 2400원 더해주는 식이다.

두 건을 배달하지만 1만 4천원이 아니라 8400원으로 끝난다.

 

유배지에서 상권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허비하는 시간이다.

 

단거리에 조리대기가 없다면 1시간에 4~5건도 진행하는데...

 

보통 2건 배달에 40~45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반복을 한다면 시간당 수익은 최저임금 절반으로 떨어져 금방 포기하게 된다.

 

맞다. 그냥 콜 수락이 힘든 현실이다. 플랫폼이 처음부터 단가를 정상적으로 주면 좋겠지만 <기상할증>에 단가를 올려야 한다는 핑계로 그렇게 주진 않는다.

 

또 하나.

대학가 상권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학교의 장점 중 하나는 학생들이 직접 1층에서 음식 전달받는다는 점.

 

간혹 교수님들이나 학과사무실에서 시켜 계단을 올라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건물에 나와서 직접 받는다.

 

오토바이 시동을 정지시키고 10초도 안 되어서 전달완료하는 것은 평균 4~5분 이상을 지체하며 엘베를 오르내리는 아파트 단지와 완전 다르다.

 

하루에 5분씩 12건만 달라져도 1시간이라는 여유시간이 생긴다.

 

여기에 조리대기 없는 음식점으로만 잘 골라낸다면 하루 6시간 배달시간 중 2시간 정도까지는 세이브할 수 있다.

 

지난 2024년 초 한 플랫폼에서 발표한 배달원의 평균 수익은 85000원 정도였다.

 

하지만! 나가서 대강 일하면서 시간 떼우면 무조건 평균을 벌 수 있을까?  큰 착각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플랫폼의 로직은 대강 다음과 같이 움직이는 걸로 보인다. (경험상 / 느낌상)

 

1. 배달원에게 첫 콜은 단가가 좋고 미끼로 될만한 콜 주문으로 꼬심 

(배달장비 착용이 쉽지 않으니 우선 도로로 끌어내는데 주력)

 

2. 배달지나 픽업지(음식점)를 간 경험이 있다면 같은 콜을 받을 확률이 높아짐 

(결국 늘 가는 곳에서 받아 늘 가는 곳으로 전달해 '오배송'과 전달시간을 줄이게 유도)

 

3. 콜이 꾸준하게 있지는 않다. 특히 날씨 좋은 날,  점심때처럼 배달원이 많이 밀려 나와 있고 주문이 적다면....

일정 수익이 되면 더 이상 콜은 정상적으로 뜨지 않고 띄엄띄엄 콜이 나온다. 

(그래서 단말기를 여러대 하는 이까지 생김)

 

4. 유배지를 다녀온다고 어떤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콜을 새로 받기 힘들다.

 

5. 배달통이 부족해서 취소하거나 배달시간이 느리게 책정되면 다음 콜은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준다.

(일종의 패널티가 있다고 의심)

 

6. 도보 계단이동으로 4,5층 이상 오르는 배달지를 연달아 주진 않는다. (최대 3번까지는 받아 봄)

즉, 플랫폼에서도 주소지의 난이도를 안다는 느낌이다.

 

7. 정차해 놓고 기다리기보다 서행하면서 이동하다가 콜 나오면 정차해 보는 것이 낫다

(정차한 차는 집에서 쉬는 걸로 알거나 다르게 분류하는 듯)

 

8. 콜이 이상하게 안 뜨면 그냥 기다리기보다, 완전히 앱들을 종료하거나 리부팅.. 등의 방법을 써 본다


이상으로 배달알바 시작 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상권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 한줄 요약

배달 일을 시작하는데 상권 파악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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