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은
초3, 초6 두 머시마 데리고 USJ로 향했다.
아침에 피곤해 해서 깨우진 않았다.
출발 시간은 아침 10시경.
난바역 근처 숙소에서 USJ까지는 딱 1번 만의 환승.
그리고 도착하면 그냥 대중들 따라 이동하면 되니 최고로 쉬운 이동 경로였다.
중간 환승시에 JR표지판을 바로 못 찾고 역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가서 다시 역으로 들어가는 경로였으나...
이동 경로는 정말 얼마 되지 않았다.
USJ 티켓은 입장권 + SNW(슈퍼닌텐도월드) 확약권이었다.
이 뜻도 모르고 애들한테 타고 싶은 것만 정해둬라 했으니...
먼저 나만 닌텐도 슈퍼마리오 게임 경험이 약간 있었고, 나머지 세 명은 아예 없었다.
이런 상태에서 SNW나 4만원짜리 팔찌를 사서 하는 게임이나... 이따위는 의미가 ...
문제는 확약권을 사도 입구에서 다 표를 바꿔야 하는데
이것을 안 하고 '눈 돌아가' 입구에서부터 아이템 쇼핑 좀 하고 SNW까지 올라갔다. (거의 한 15~20분 이상 도보 이동)
입구에서 어떻게 어떻게 이야기해서, 입장은 했는데, 확약권이 없으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4~5명 직원과 이야기해도 영어로 의사소통 하기는 힘들었다.
결국 입구까지 돌아가서 바꿔라는 것.... 입구 왕복 1시간 가까이인데 그럴 수가 있나...
시간 낭비를 더 할 수 없었기에, 그냥 들어가서 대중과 두우 바퀴 돌아만 보고 요시 줄을 섰다. (사실 무슨 줄인지 모르고 섰음)
1시간 30분 기다려 5분 타는 (유아용) 줄이었다.
그냥 회전목마 타는 수준에 옹기종기 아이템을 볼 수 있다는 정도?
정말 유치원 이하 아동만 추천이다.
삽질 한 뒤에 이러면 안 되겠다는 !!! 뭔가 큰 깨달음이 왔고
다음 간단히 요기하고 - (정식을 밥시간에 먹으면 시간 낭비 / 츄러스 같은 간식 사 먹고... 정식은 남들 안 먹을 때 먹어야)
미니언즈 줄을 섰다. 여기서도 약 1시간 20분?
하지만 만족도는 꽤나 좋았다. 속이 약한 사람은 조금 안 좋을 수도...
하지만 롤러코스트처럼 강한 것이 아니라 제 자리에서 타는 것에 4D이라 난이도는 중?
결국 삽질하면서 밥은 나중에 7시 넘어서 먹었다. 들어갈 때 맥도날드 햄버거, 저녁도 Mets 햄버거.... 세트 1,2,3을 시켜 20분 정도 기다렸고 가격은 약 5만 원 정도였다.
특히 볼 수 있는 공연이 있는데도 못 본 것은 매우 매우 매우 아쉬움
아쉬워 길거리 공연 보며 8시 30분에 나옴...
<간단히 아빠를 위한 정리>
- 간다면 공부해라.(최소 2~3시간 이상) 아니면 돈만 날린다
- 가능하면 USJ를 오사카 관광 일정과 따로 해라 (관광과 섞일 장소가 아님) ==> USJ 입구에도 숙소가 많다
- 정말 USJ만 다녀왔다~ 라며 하나도 안 타고 안 놀고, 돌기만 할 것이라면.... 관광에 끼워도 된다.
- 모든 입장시스템부터 익혀라. 입장권 하나로 도는 시스템이 아님.
돈 더 내고 빨리 타는 익스프레스조차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 시스템이라 공부해야 함
입구에서 해야 하는 티켓교환을 확실히!!
다시 입구로 돌아오기는 매우 힘들다!!
- 모든 지도와 대강의 놀이기구 위치라도 외워라 (지도 찾아 헤맬 시간도 아까움)
- 점심 저녁 정식급을 <많은 돈만 낸다>고 쉽게 먹을 것이라는 상상은 금물. 모든 음식점은 줄이고 최소 간식도 5분~ 15분 정도 대기 기본.
- 놀이기구는 어디 가더라도 2~300미터 이상의 줄... 한데 3~5분도 안 되어서 이동이 되니 <간이 의자>가 있으면 매우 유용.
- 조금 인기 있으면 1시간 20~50분 정도의 대기시간은 기다려야(토요일 기준)
- 7시 반 넘어서 <죠스> 줄은 정말 없어서 들어갔는데도 35분 정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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