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의민족에 대한 라이더들, 음식점 사장들의 불만 목소리가 커지면서 단체행동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
독일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가 인수한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대한 불만으로 오는 6월 21일(금) 배달의 민족 국내 라이더들(배달원들)과 음식점 사장들이 단체 집단행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라이더연맹은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6월 2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라이더연맹은 "배달의민족 플랫폼은 계속해 라이더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배달비를 인하하면서 근무조건을 변경하고 있다"면서 "집회 이후에도 게릴라 명령거부, 공개 규탄 행사 등의 다양한 수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식점 대표들은 '배달의 민족 끄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공정한 플랫폼을 주장하는 요식업체연합회는 "오는 21일부터 배달의 민족을 통해 '자체배달'만 운영하게 된다"며 과도한 수수료에 대해 강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최근 배달의 민족은 포장주문에도 6.8%의 수수료를 부가하겠다고 발표해 점주들의 반발이 매우 거세게 일고 있다.
인상된 수수료가 식품 가격에 전가되고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 소비자는 "포장주문시 할인이 많은데 수수료 때문에 가격이 오를까 걱정된다"며 안타까워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구)은 "플랫폼의 독점 권력 남용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지난 자신의 페북을 통해 "배달의 민족은 왜 주문만 받아도 6.8%를 삭감하는가"라며 "플랫폼 수수료와 광고비뿐만 아니라 카드수수료, 배송비까지 내는 소상공인은 어떻게 살아남는가"하며 되물었다.
윤 의원은 치솟는 외식비, 높은 물가와 이자율 속 소상공인의 고충을 더욱 강조하며, "이미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살인행위"라고 규정했다.
2019년 DH는 요기요를 운영하다 배달의 민족을 4조 7500억원에 인수하며 배달시장 독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배달의 민족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7000억 원에 육박했고, DH배당금은 4127억 원을 받았으며 전 세계 요식시장에서 한국에서만 약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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