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서스 자전거 폰홀더, 오토바이 폰홀더

이미 내 오토바이에는 이미 3개의 폰홀더가 붙어 있다.
 
하나는 딱폰이라는 2개의 강한 네오디움 자석이 연결되는 일반 '배달판'이고,
 
하나는 알리에서 원터치로 편하게 사용한다고 해서 산 것이고,
 
하나는 그냥 충격흡수가 좋다고 해서 산 일반적인 폰홀더이고
 
또 하나 추가될 것이 베이서스 자전거 폰홀더이다.

 

이미 여러 개의 폰홀더를 두고 이 제품을 구매한 것은 순전히 호기심이었다.

 

베이서스라는 '브랜드'를 익히 잘 사용했는데 전자기기 위주의 액세서리 회사에서 만든 폰홀더가 궁금했다.

 

미친 가성비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뭔가 다르거나 편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알리 택배가 왔다. 베이서스 제품은 울퉁불퉁하게 입체적인 케이스가 좋다

박스를 오픈하자 심플한 케이스 포장이 드러났다. 이전 베이서스 제품과는 다르게 '싼 티'가 좀 많이 났다.

 

다시 알리 기록을 뒤져 본다. '대체 얼마에 이 제품을 산 거야?

 

싸지도 않았다. 무려 10,826원.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8월 27일(지난 일요일)에 뭐 쓰인 사람처럼 구매하고 말았다.

 

그리고, 제품은 미친 배송속도로 31일, 딱 4일 만에 도착했다.

하나씩 까 보면서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점차 변했다.

 

이미 이것은 새 제품이 아니었다.

 

누가 보고 환불요청을 한 것을 재반송한 듯 보였다.

 

4월에 만든 QC와 중간중간이 낀 수많은 먼지가 그것을 말해줬다.

 

참 브랜드가 없어도 2~3개월 전이 보통인데, 무려 5개월 전의 제품이라니!

 

뽑기 운도 되게 없다. 

새 제품이 아니었다. 베이서스의 잘못인지 판매회사의 잘못인지, 실망감이 컸다

물론 중간중간 세심한 부분도 있었다.

 

케이블을 정리하라는 듯이 우측에 무심한 듯이 만들어든 케이블 고정대라던지.

 

But, 전체적인 마감은 이전 베이서스 제품과는 수준이 달랐다.

 

이제 단가 싸움 때문에 베이서스도 이런 제품을 내놓는구나...

 

 

 

** 장점 : 잘 모르겠다. 고정에서 빼면 X자모양 홀더를 같이 들고 다녀야 한다? 그것이 약간의 그립감을 더해줘 떨어뜨리지 않게 도와준다.

 

** 단점1 : 상단에서 하단으로 밀어 넣는 방식이다. 쉽게 밀어 넣는게 아니라 '구멍'을 잘 맞춰야 한다. 

** 단점2: 홀더를 부착해서 뺐다가 끼웠다가 하는 방식인데 이 X자 홀더가 카메라렌즈를 아예 가려 버린다. (묘하게 3개다 가려버림)

 

* 추천   2/5

* 가성비 1/5

* 가격    3/5

* 아이디어 2/5

 

배달용 폰으로는 0점!!!

 

 본 제품을 사용해보려는 분들은 - '카메라 기능'은 반쯤 포기하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