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덱(Zen DAC) 에어 후기, 직접 써 보고 적습니다

BGM-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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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맥스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해무가 대단합니다.

 

비 왔는데 이런 정취를 보는 것도 재밌긴 합니다. 안개도시 같네요.

 

사실 핸드폰으로 이런 자연의 미세한 변화를 담기란 한계가 있습니다.

 

지난번 처분한 DSLR이 아쉽긴 하지만 - 뭐 그래도 블로깅 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금일은 직접 써 본 젠덱 에어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댁은 이 제품이 한 15번째 되는 듯합니다. 이전 이런저런 경험을 했지만, 그래도 가성비 DAC로는 이 제품이 괜찮습니다.

 

초창기 20~50은 되어야 쓸 수 있었던 MQA(무손실 고해상도)도 지원합니다.

 

타사제품과 가장 큰 특징은 '맑고 고운 소리' YC피아노 같은  - 영역을 잘 표현합니다.

 

연결은 간단합니다.

 

USB 를 통해 입력을 하고 (PC든 핸드폰이든 아니면 다른 장치라도 상관없습니다) 받아서 RCA를 빨강 검정을 통해 출력으로 전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조립용으로 만든 일제 진공관 키트에 연결합니다.

그냥 들어도 되지만 일제 진공관 키트를 RCA로 입력연결해  스피커 선이 나와야 바로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들으려면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있어야 하고 3.5미리가 아니라 6.3~4미리 큰 단자로 끼워서 들어야 합니다.

 

이어폰은 사용한 지 6~7년 정도 된 것입니다. 고음을 잘 잡아내는 특성이 있어서 - 이전에는 별로 호감 가지는 않았는데 지난번 들였던 젠에어 덱 덕분에 잘 사용합니다. 궁합이 좋다고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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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니 - 아이유 등의 여성가수 노래가 고음이 많아 잘 어울리네요. 그렇다고 중저음을 강조하는 음악이 많이 후달리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노트북으로 들으도 됩니다만 - 편의상 중간에 허브를 하나 끼워야 합니다. 허브는 다양한 역할이 가능하니 하나 장만해 두면 좋습니다.

 

TV를 연결하던가, 외장저장장치를 쓰던가, 등등.

덱의 전면은 정말 간단합니다. 구멍 하나는 당연히 이어폰, 헤드폰용도이고 - 왼편 버튼은 파워매치로 입력기기에 적합한 파워를 연결시켜 주는 용도입니다. 소리가 이상 없으면 굳이 안 켜도 됩니다.

 

중간 노브는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금속 노브가 아닌지라 저렴한 티가 좀 나고 헐렁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저가형으로 만들다 보니 이런 섬세함을 놓쳐 버렸습니다.

 

우측 XBass는 가능하면 전 안 쓰러 합니다. 베이스 부분을 강조한다지만  - 제가 그렇게 힙한 노래나 유행가를 듣는 것도 아니라서~

무게는 정말 가볍습니다. 별명이 '깡통'이라고 붙은 이유는 안에 내용물이 거의 안 들었다고 느껴질 정도라 그렇습니다.

 

전체 무게 100그램 정도도 안 될거 같은데.. 한 번 재어 볼까요. 그래도 300 정도는 나가네요.

 

뒷면은 조금 더 단자가 있습니다. 입력으로 사용하는 R이나 L. RCA단자와 USB단자 - 그리고 입력용 보조 전원으로 사용하는 DC5V단자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결된 스피커는 마루바닥에 어울리는 스피커입니다만 - 물론 아래층에는 좋아할 리 없죠. 살살 틀기는 해도 영화볼 때는 우퍼까지 있어 항상 신경을 써야 합니다.

클립시라는 브랜드를 처음부터 사려한 것은 아니었지만 -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하는 김에 - 물 건너왔는데... 관세를 계산하지 못했네요. 결국은 국내 가격과 비슷하게 산 겁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제가 사용하는 DAC 이야기를 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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