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티스토리 관리팁
안녕하세요. 티맥스입니다.
날씨가 오전에 좀 풀린 느낌이라 다행입니다.
티스토리를 오픈한 지 이제 1년 정도, 본격적으로 건드린 것은 지난 10~11월부터이니 이제 겨우 3~4개월 정도 지난 병아리입니다.
이 글은 티스토리를 처음으로 잡았을 때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간단한 구독 관리 내용입니다.
어느 정도 주관적이니 참고 바랍니다.
모든 댓글에 반응해야 하나?
점차 구독을 늘리고 서로 맞구독을 해 나가는 구조에서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하루에 500명 구독이라면 500명 모두의 알람에 반응해야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30명, 50명, 100명 수준에서는 모든 알람에 반응을 일일이 하면서 자기 시작 하루에 2~3시간을 투자하면서도 뿌듯했죠.
한데 애드센스가 통과되고 하루 3~4$ 잘하면 들어오는 결과에서, 투자시간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만일 하루 4시간 이상을 꼬박 티스토리 애드센스에 투자하고 있는데 반년, 1년 후에도 20$~30$도 하루에 안 들어온다면 손해인 것인가?
그럼 적절한 하루 '티스토리' 관리 시간은 얼마가 되나? 최저임금 기준으로 4$ 정도가 하루 들어온다면 30분 정도가 적절한 관리시간인가?
그러던 중에 걸리는 것 하나가 댓글 반응이었습니다. 알람이 울리고 댓글 반응이 오면, 찾아 들어가 보고.
자기의 관심사나 관련글이 아니라도 - 아님 전혀 필요 없는 정보라도 '반응'이 필요해 대강 읽어 보고 댓글 보면서 반응 남기려면 최소 20~30초 이상은 소요가 되었습니다. 정말 필요 없이 보지도 않고 댓글로 가서 적는 경우도 있게 되었고요.
10개면 2~300초, 100개면 2~3000초. 하루 원하는 만큼의 2~300개를 빨리 다 돌려면 최소 6~9000초이니 150분, 즉 하루 2시간 30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나를 돌아보면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점차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름의 기준을 두고 움직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관리 시간은 적절히 줄이고 - 포스팅 퀄리티와 발행은 유지해야 했습니다.
1. 발행 시간대 관리
저는 글 발행 시간을 의미있게 정해두었습니다. 4가지 시간대로 나뉘는데 제 경험은 이렇습니다.
- 오전에 발행하면 여유롭게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와서 읽으시는 (정독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티스토리는 열띤 움직임보다는 '움직이는 사람'들만이 움직이기에 발행 경쟁이 치열하진 않습니다.
오전에 발행해서 '댓글' 다는 분들의 특성은 대다수 '성실'한 분들입니다. 끈기 있고 성실한 구독자가 필요하다면 아침 시간에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점심 시간 발행은 가장 무난합니다. 하루 일과의 중간에 - 일하면서 쉬는 1시간. 티스토리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바쁘게 돌기 시작합니다.
- 퇴근 시간 발행에서는 조금 바쁜 느낌의 댓글들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이동 중이거나 저녁약속을 앞두고 보는 시간이라 그런 거 같습니다.
- 저녁이나 야간시간 발행에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정말 많은 이들이 티스토리를 보고 인터넷 보면서 부대끼는 시간이 8시~12시 정도인거 같습니다. 티스토리에 몰리는 시간은 20시~24시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만큼 경쟁도 심하죠.
2. 글쓰기 시간 제한
처음에 글쓰기를 할 때는 열정만 가득해 임시저장하고 하루나 이틀 심지어 사흘까지 끌어 본 적도 있습니다.
이제는 아예 시간을 정해 버립니다.
지금 이 글도 최소 50분 사이에 편집 마무리를 1차로 합니다. (네, 1시간 이내 맞춤법까지 보는 걸로 정합니다)
2차 10분은 프린트를 하거나 등의 '오탈자'검색입니다. 물론 맞춤법 검색을 한 뒤의 작업입니다.
그리고, 발행예약을 합니다. 발행 예약은 최소 30분을 여유를 두고 해 둡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다음날, 다다음날이나 연휴 기간 중 글을 미리 적어 임시저장해 두기도 합니다.
완성도가 100%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디어가 생기면 바로 적고 임시저장 - 이런 식으로 10%인 글, 50% 인 글도 늘 4~5개 이상씩 있습니다. 꺼내서 바로바로 편집해 마무리할 수 있는 초안들입니다.
3. 댓글 관리 및 방문 관리
300명 정도가 구독이 넘어가면서 생긴 하나의 생각은 '친하게 소통할 사람은 정해져 간다'는 느낌입니다.
티스토리 초반에 '맞구독 합니다'가 끝까지 안 통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생각이 달라도 되고 - 서로의 생활이나 지역이 달라도 됩니다. 하지만 - 정기적 교류는 이어져야 맞구독이 가능합니다.
한 분이 3~4일마다 정기적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매일마다 올리고요. 그런데 그 상대가 3~4일 마다 등장하면 맞구독이 이어질까요?
힘들다고 봅니다. 3~4일에 글은 올리더라도 활동은 이어가셔야(댓글활동) 티스토리 대외 교류가 가능해질 겁니다.
만일 12시에 자신의 글을 올린다면 최소 11시 30분부터는 구독블로그의 피드를 보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12시 이후 30분 역시 가능하다면 피드를 이어봐야 합니다. 네, 저는 1시간 글 작성에 1시간 정도의 피드를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자신의 글을 적는 것만큼 타인의 의미 있는 '작성글'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AI도 거르면 나도 당연히 걸러야?
글을 읽다 보면 자신과 관심사가 다른~ 그런 글이 많습니다. 나는 설거지를 하지 않는데 '설거지 팁'이 나온다? 나는 오토바이를 안 타는데 '오토바이 정비법'이 나온다??
이런 거야 어쩔 수 없이 '잘 보고 갑니다' 반응 정도로 마쳐야 합니다.
한데 이런 글을 구독해서 4~5번, 혹은 더 이상으로 이어지는 '헛발방문'이 된다면 '구독'에 대해 생각해 볼 것입니다.
예전에는 비관심사는 그냥 구독정지 했습니다. 한데 쉬운 문제가 아니더군요. 의외로 티스토리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활동인구는 적습니다.
1천 명? 2천 명 정도에서 정기적으로 일일이포로 보는 아이디는 겨우 6~8백 수준도 안 될 걸로 예상합니다.
그중 차 떼고 포 떼고 남은 분들은 정해지는 것이고 원하지 않는 주제를 다 내치고 보지 않으면 1~200개도 안 되는 블로그 사이의 구독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러니, 10번 헛발에 1번이라도 원하는 류의 글이 올라와도 '구독취소'는 신중해지고 힘듭니다.
상대방의 블로그 교류가 높아 댓글지수가 하루 30~50명 이상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분명히 걸러야 하는 블로그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티스토리 중 걸러야 하는 맞구독 블로그입니다.
- Ctrl+V가 뻔히 보이는 글의 연속이나 성의나 편집 없이 마구 올리는 글(1일 10포씩)
- 연예인, 스포츠인 등의 인기트렌드 단어로만 장난치고 있는 블로그
- 글의 진정성이나 정성은 전혀 보이지 않고 홍보용으로만 사용하는 블로그
- 다른 SNS나 유투브를 링크로 연결시키기 위한 창구로 사용하는 블로그.
금일은 제가 그간 아쉽게 찾아보지 못했던 내용을 조금 올려 봤습니다.
블로그 관리에서 각자의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글이 조금 도움 되길 바랍니다.
포스팅 제작에는
생각보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귀하의 구독, 공감💗, 댓글 하나는
콘텐츠 제작에
큰 격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