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늘 아침에 일어나면 바쁘다. 이리저리 대강 챙겨먹지도 못하고 출근하지만 한 번씩 PC를 켜 두고 간다.
절전모드이지만 신경이 쓰일 때도 있다.
예전에는 사무실 신입이 아침 업무 10분 전에 출근해 사무실을 돌며 PC 파워를 하나씩 눌러야 하는 '고된(?)' 업무도 있었다.
커피타기와 함께 해야 하는 이런 일은 '자존감' 떨어지는 일이었다.
맥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이용하면 쉽게 맥을 켜고 끄기가 가능해진다.
대기모드가 아니다.
에너지 절약으로 들어가 우측 하단을 보면 <일정>이 보인다.
여기를 이용하면 월~금 혹은 주 전체나 평일만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컴퓨터를 끄고 켤 수도 있다.
마치 이것은 추운 아침 10분 일찍 <차량 시동> 거는 것과 비슷해 PC가 어느 정도 워밍업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도와주기도 한다.
매우~ 간단한 설정이고 간단하게 쉽게 사용하는 부분이지만 많은 이들은 이런 설정을 모르고 그냥 사용한다.
맥은 절전 그 자체가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맥 OS에서 1차 절전모드(잠자기)는 모든 내용을 RAM 메모리에 저장해 버리고 다른 장치를 대기 상태로 죽인다. 즉, 메모리에만 전력이 공급되는 상태로 보면 된다.
2차 절전모드(대기)에서는 완전히 저장장치로 옮겨 놓고 전원을 완전히 꺼 버린다. 물리적으로 '방전'될 일이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메모리가 아니라 물리적 장치에서 불러오니 그만큼 시간은 걸린다.
다음은 잠자기에서 얼마나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지를 남긴 내용이다. (참고만 바람)
- Macbook Air |
11" : 0.86W (0.24W) |
13" : 0.80W (0.24W) |
- Macbook Pro |
13" : 1.11W (0.30W) |
15" : 1.09W (0.33W) |
- Macbook Pro with Retina Display |
13" : 0.86W (0.30W) |
15" : 1.03W (0.31W) |
- Mac mini |
Mac mini : 1.25W (0.32W) |
Mac mini Server : 1.61W (0.25W) |
- iMac |
21.5" : 1.17W (0.21W) |
27" : 1.01W (0.22W) |
- Mac Pro : 7.60W (0.77W) |
한 번씩 잠자기에서의 배터리 광탈 이슈가 이야기 되었다.
그것은 맥 OS 모하비부터 잠자기(절전모드)와 대기(최대 절전모드)의 분류가 나뉘면서 생긴 일이다.
노트북을 닫으면 당연히 잠자기 모드로 넘어가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최대 절전 상태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오히려 배터리 광탈 등으로 배터리가 신경이 쓰인다면 다른 설정을 해서 해결법을 찾아야 했다.
아무래도 맥북 같은 노트북보다는 고정된 장소에 사용하는 아이맥이나 맥프로, 맥미니에 적당한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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