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처럼 중국 배달원들도 곤경에 겪고 있다

중국 충칭에서 배달원들이 다음 콜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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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원이 고객으로부터 부정적인 리뷰를 받은 후 도로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휴대전화를 바닥에 박살 냈습니다.

또 다른 배달원은 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후 무릎을 꿇고 사과한 뒤, 뛰어올라 자신의 오토바이를 강제로 밀어내고 주위교통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도로를 가로질러 달려갔습니다.

다른 사건에서는 화가 난 운전자 군중이 아파트 단지 밖에 모여서, 그곳에서 경비원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배달 기사 동료를 위한 정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큰 배달원 관련 사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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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은 비용을 낮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은 계속 압박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건은 중국 소셜 미디어에 널리 유포된 중국 전역의 배달원들이 연루된 폭발적인 충돌 사건 중 일부로, 사람들이 극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보여줍니다.

매출과 주문량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2,000억 달러 규모의 이 산업은 3년간의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한때는 임시 근로자에게 든든한 수입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닙니다.

중국 경제가 장기 부동산 위기부터 소비 부족까지 수많은 난관에 직면하면서 , 배달원들은 어떤 충격을 완화할 장치도 없이 바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의 사회학 조교수인 제니 찬은 "그들은 12~14 시간 이상 일하며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배달 플랫폼]이 비용을 낮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은 계속 압박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사람들은 더 저렴한 식사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수수료로 일하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수입이 줄어드는데, 이는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 더 오래 일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찬 Chan은 말합니다.

노동권 감시자들은 또한, 두 대형 음식 배달 플랫폼이 독점적 지위를 점유하고 있어 이들이 계약 조건을 결정할 수 있어 근로자들이 악화되는 근무 조건에 저항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대규모 함대의 몰락

약 1,200만 명의 배달원이 중국의 광대한 음식 배달 네트워크의 중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2009년 앱인 Ele.me가 설립된 이후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는 기술 거대 기업인 알리바바(네 맞습니다. 우리도 잘 아는 알리입니다)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노동자들은 주민들이 엄격한 봉쇄 규칙에 따라 집을 떠나는 것이 금지된 코로나 기간 동안 지역 사회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국가의 식사 문화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바쁜 도로와 모호한 뒷골목의 거대한 상권을 가로질러 매일 식사를 배달합니다. 

기상이 악화된 폭우나 돌풍이 부는 태풍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2021년 5월 18일 베이징의 한 식당 밖에서 음식 배달원들이 임무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소비자 트렌드를 추적하는 회사인 iiMedia Research의 추산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3년에 2,14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2020년의 2.3배입니다. 이 산업은 2030년에 2,8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orningstar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테이크아웃 배달 시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요즘 배달원들은 촉박한 배달완료 시간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과속을 하거나 신호를 무시하는 등 도로에서 지름길을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자신과 다른 도로 이용자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휴대전화를 부순 라이더는 중국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고소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고객과 회사는 빨리 가길 원하고, 사회는 이런 걸로 처벌인 사회 환경을 원망)

하지만 그는 여전히 감면된 임무로 처벌을 받았고, 이는 그의 수입을 잠식했으며 비슷한 고소를 반복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도대체 뭘 원하는 거지? 날 죽이고 싶어하는 거지?" 그는 영상에서 말했다.

작년에 업계의 두 거대 기업인 메이투안Meituan과 엘레미Ele.me의 이익은 모두 급증했습니다. Meituan의 매출은 100억 달러로 2022년 대비 26% 증가했습니다.

알리바바는 3월 31일에 끝난 회계연도에 Ele.me의 주도로 로컬 서비스 부문에서 83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입니다.

CNN은 메이투안과 엘레.미에 답변을 요청했지만, 두 회사 모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자고 내일 일어나 일해 보면 또 다른 급여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줄어드는 급여

이런 배경에서 배달원의 급여는 줄어들었습니다. 오늘 자고 내일 일어나 일해 보면 또 다른 급여입니다.

중국 신취업연구센터에 따르면, 2018년에는 월평균 1,000달러(160만 원) 이상을 벌었지만, 2023년에는 월 950달러 미만(13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문제는 수입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달원들이 더 오래 일한게 되었는 사실입니다. 20세의 루 시항은 CNN에 하루에 30건의 배달을 하는 10시간 교대 근무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교대당 약 30달러에서 40달러를 법니다. 그 비율로라면 루는 950달러의 평균을 충족하기 위해 쉬는 날 없이 거의 매일 일해야 합니다.

중국의 경제는 좋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필요한' 경기 부양책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요?

프랑스 투자 은행 Natixis의 경제학자 Gary Ng는 중국의 "소비 감소"가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는 음식이 필수품이기는 하지만, 경기 침체로 인해 고객들이 배달 주문에 덜 지출하게 되고, 1차적으로 줄이는 지출품목이라 했습니다. 식당들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가격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배달원의 수입을 잠식하는데, 그들의 급여는 일반적으로 주문 가격에 따른 수수료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현금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그들은 팁을 줄 가능성도 낮습니다.

한편, 침체된 경제는 일자리가 줄어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지난 8월에 18.8%로 치솟았는데, 이는 당국이 작년에 학생을 제외하기 위해 방법론을 변경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노동자가 엄청나게 공급되면 그들의 협상력은 감소할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그들이 공유할 수 있는 납품 주문은 제한적입니다."라고 Ng는 말했습니다.

 

 

근로자는 노동 보호를 거의 받지 못하고 어느 정도 자유를 잃었다

 

 

듀오폴리

 

항상 이런 식은 아니었습니다. 홍콩에 있는 NGO인 차이나 래이버 불틴China Labour Bulletin의 조사에 따르면, 배달 앱은 처음에는 확장을 위해 충분한 근로자를 유치하기 위해 더 높은 임금을 제공하기 위해 주머니를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그러나 플랫폼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고 알고리즘 개발이 노동 과정을 통제하는 상황이 바뀌면서 근로자는 노동 보호를 거의 받지 못하고 어느 정도 자유를 잃었다."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많은 레스토랑은 배달료를 청구하지 않습니다. 어떤 레스토랑은 식당에서 식사하거나 직접 픽업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거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폴리테크닉 대학의 찬은 플랫폼이 처음에 가격을 깎아 경쟁자를 몰아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 지배력을 얻었으므로 보너스와 급여를 삭감하여 운전자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 국영 온라인 뉴스 포털 워커스(Workers.cn)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을 여러 건 보도했습니다.

 

 

"음식을 안전하게 배달할 방법이 있다면 누가 신호를 무시하고 목숨이 위험해지고 싶겠어요? 
하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베이징의 한 쇼핑몰 내 레스토랑에서 음식 배달 라이더들이 기다리고 있다

Workers.cn의 보도에 따르면, 한 운전기사는 준비된 주문을 픽업하지 않아 86위안(12달러, 1만 6천 원)의 벌금을 물었다고 합니다. 그는 식당 측에서 음식을 제때 준비하지 못해 음식을 픽업하지 않겠다고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찬 씨는 또 다른 문제로 배달 직원들이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각 여정에 대해 급여를 받는 프리랜서로 대우받기 때문에 위험한 도로 상황을 무시하고 최대한 많은 배달을 하려고 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음식을 안전하게 배달할 방법이 있다면 누가 신호를 무시하고 목숨이 위험해지고 싶겠어요? 하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그 결과는 치명적이었습니다. 국영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2019년에 베이징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맞아 배달 기사가 사망했습니다.

바로 지난주(10월 9일), 충칭 방송그룹은 중국 남부 후난성의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으로 스쿠터를 타고 있던 배달 기사가 승용차에 들이받는 사고를 내는 뉴스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35세 배달 기사 양 씨는 업계가 "이전만큼 좋지 않다"며 단점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과거에 판매 영업부터 사무실 근무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기 때문에 지금은 그 직업이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배달은 매우 유연한 직업입니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더 오래 일해야 하고, 쉬고 싶다면 덜 일하면 됩니다."라고 담담하게 양은 말했습니다.